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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승주, 역대 26번째 1군 데뷔전 SV 진기록

작성일: 2017.06.17 20:16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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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박승주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우완 투수 박승주가 1군 데뷔전에서 세이브를 달성했다.

박승주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등판해 3이닝 무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박승주는 팀이 8-2로 승리하는 경기를 매조지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1군 데뷔전 세이브 기록은 KBO 리그 역대 26번째다. 최근 기록은 2014년 3월 29일 KIA 어센시오가 대구 삼성전에서 기록했다. 국내 선수 중 최근 기록은 2013년 4월 13일 잠실 롯데전에서 세이브를 거둔 두산 이정호다. 박승주는 KBO 리그에서 3년 여 만에 진기록을 세웠다.

넥센은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앤디 밴 헤켄인 6회까지 2피안타(1홈런) 7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운드를 든든하게 이끌었다. 그 사이 팀 타선은 3회에만 홈런 2방으로 7득점을 올리며 6회까지 8-1로 앞섰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넥센 벤치는 밴 헤켄을 박승주로 교체했다. 1994년생으로 경기고-동국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넥센 육성선수로 입단한 박승주는 이번달 정식선수로 전환되며 14일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박승주는 이날 7회 등판하자마자 어려운 타자를 만났다. 첫 타자가 이대호였던 것. 그러나 박승주는 이대호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강민호를 좌익수 뜬공, 김상호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7회를 마쳤다.

박승주는 8회 2사 후 황진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우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9회에는 나경민, 최준석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이대호를 3루수 병살타로 아웃시킨 박승주는 2사 3루에서 폭투로 실점했지만 김상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자신의 손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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