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지원 최하위' 페트릭, 타선 지원에 호투 화답
작성일: 2017.06.23 21:2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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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릭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팀 5-3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3연승을 달렸고 페트릭은 시즌 2승(7패)을 챙겼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페트릭 올 시즌 득점 지원은 2.78이다. 규정 이닝을 채운 선발투수들 가운데 가장 낮다. kt 위즈 고영표와 돈 로치가 3.38과 3.53으로 페트릭보다 높다. 저조한 득점 지원 속에 페트릭을 경기 전까지 1승 7패를 기록했다. 7패는 롯데 브룩스 레일리, 닉 애디튼, kt 고영표 정성곤과 함께 선발투수 최다 패다.
그러나 평소와 다른(?) 타선 득점 지원이 페트릭을 춤추게 만들었다. 1회초 페트릭이 하주석에게 좌익수 키를 넘겨 담장을 때리는 3루타를 맞은 뒤 김태균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1실점 했다. 그러나 1회말 타선이 4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페트릭 호투는 시작됐다.
2회부터 6회까지 페트릭은 삼자 범퇴 이닝을 3번 만들었다. 나머지 2번은 3회와 5회였다. 3회에는 2사에 윌린 로사리오에게 볼넷을 줬다. 그러나 이성열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선두 타자 장민석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정근우를 상대로 6-4-3 병살타를 유도해 주자를 단번에 지웠다. 헤트릭이 호투하는 사이 삼성 타선은 3회말 1점을 더 뽑았다.
7회 페트릭은 흔들렸다. 김경언에게 볼넷을 주고 폭투를 저질렀다. 무사 2루에 최재훈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1사 3루가 됐다. 대타 양성우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맞았다. 장민석을 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폭투가 또 더해져 2사 2루가 됐다. 이어 정근우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장원삼-심창민이 연거푸 등판해 페트릭 자책점을 늘리지 않고 이닝을 끝냈다.
폭투 2번과 함께 흔들린 7회는 투구 수가 늘어나며 힘이 떨어진 것으로 보였다. 그 전까지 투구는 '완벽투'라고 붙여도 될 만큼 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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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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