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탓'하지 않은 페트릭, "낮은 득점 지원? 내 ERA 높다"
작성일: 2017.06.24 06:1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페트릭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팀 5-3 승리를 이끌었다. 9위 삼성은 3연승을 달리며 8위 한화와 경기 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시즌 초 페트릭을 설명하는 말은 다양했다.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최저가 외국인 선수가 가장 많았다. 45만 달러에 한국에 왔기 때문이다. 올 시즌 100만 달러가 넘는 외국인 계약이 많았다. 팀 동료 앤서니 레나도 역시 105만 달러에 삼성에 왔다. 100만 달러 외국인이 한국 땅을 밟는 가운데 페트릭은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 됐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이 달랐다. 105만 달러 외국인 레나도가 부상으로 두 달 뒤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페트릭은 레나도가 없을 때 1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페트릭은 많은 이닝을 던졌고 많은 공을 던졌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페트릭은 올 시즌 경기당 투구 수 103.5개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 7위, 84⅓이닝을 마운드에서 버티며 리그 전체 12위, 팀 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표현이 적절했다. 그러나 높은 효율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23일 경기 전까지 페트릭은 1승 7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2승을 챙겼다. 55일 걸린 승리 추가다. 득점 지원이 늘 부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득점 지원이 2.78점으로 규정 이닝을 채운 선발투수들 가운데 최하위다. 경기에서 삼성이 5점을 지원했고 페트릭은 3.10점으로 득점 지원을 올렸지만 그래도 최하위다.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페트릭에게 리그 전체에서 득점 지원이 가장 낮다는 걸 알고 있는지 물었다. 페트릭은 몰랐다는 듯 크게 웃었다. 페트릭은 "득점 지원이 없지만, 내 평균자책점이 높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타선을 탓하기보다는 자신이 막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페트릭은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했다. 이날 6⅔이닝 3실점으로 4.91이 됐다. 페트릭은 "비야누에바 같은 유능한 투수를 상대로 팀 타선이 점수를 뽑아줬다. 그러면 나는 무조건 막아야 한다. 그게 내가 할 일이다"며 1회부터 터진 타선에 응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던졌다고 밝혔다. 이어 "타자들이 힘들수록 내가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위기? 어쩌라고! 빗속의 최민석 '7이닝 9K 1실점' 혼신의 역투!…중국전 승리 9부 능선 넘었다
2026-09-26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
[속보] '이럴 수가!' 최민석 중국전 1회 선제 실점→0:1…박준순 아쉬운 수비도
2026-09-26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韓 패배, 상황 복잡해져" 대만 언론 한숨 푹푹, 한국이 일본에 질 줄 몰랐겠지 "日 상대 6점차 이상 승리해야"
2026-09-26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
[나고야 NOW] 日 안방에 태극기 꽂았다…韓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金
2026-09-26
-
'대박' 제네시스 일냈다! WEC 데뷔 후 최고 성적→두 대 모두 '톱5' 그리드…“우연 아냐, 차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