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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반등 이유 '머리가 가벼워졌다, 두 가지 면에서'

작성일: 2017.06.24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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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양현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7연승 뒤 3연패. 연패 기간 평균자책점 12.00의 부진에 빠진 KIA 양현종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그러다 보란듯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22일 두산전 7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해 시즌 9승(3패) 째를 거둔 양현종을 23일 NC전에 앞서 만났다. 열흘 남짓 승수가 쌓이지 않는 동안 가장 답답했을 주인공 양현종은 '머리를 가볍게' 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양현종은 "아프지 않았기 때문에 훈련을 계속 하면서 감각을 찾았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전력분석 팀에서 좋았을 때와 나빴을 때 기록을 찾아서 보여주셨다. 어떤 부분이 좋지 않은지 확실히 파악을 할 수 있었다. 좋았을 때를 생각하면서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몸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좋지 않을 때)쉬는 것도 도움이 될 때가 있지만 지금은 어깨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공을 더 던지면서 감을 찾기를 바랐다. 그래서 훈련량을 더 늘렸다."

▲ KIA 양현종 ⓒ 한희재 기자
양현종은 머리에서 반등의 이유를 찾았다. 머리가 '가벼워졌다'.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우선 생각이 많았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제 몸에서는 머리가 무겁다고 한다. 머리가 쏠릴 때가 있다는 말이다. 머리가 쏠리면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지기 때문에 그걸 잡는 훈련을 많이 했다. 팔각도 얘기도 나왔는데 그보다는 중심이 무너지지 않고, 쏠리지 않게 훈련한 게 도움이 됐다."

"지인들의 격려를 많이 받았다. 가장 의지가 되는 건 청소년 대표 같이 했던 친구들이다. 지금은 야구를 하지 않아서 팬의 시선으로 봐주는데 그게 도움이 됐다. 덕분에 부진에서 일찍 벗어날 수 있었다."

이제 시즌이 절반 지났을 뿐이다. 양현종은 지금의 건강한 상태를 시즌 끝까지 유지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 머리를 가볍게 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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