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빅이닝'은 없었지만 2회부터 5회까지 꾸준히 1점씩 뽑아 점수 차를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구창모가 3, 4회 연속 만루 위기를 극복하는 등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나머지 4이닝은 불펜의 몫이었다. 김진성(1이닝)과 원종현(1⅔이닝 1실점)에 이어 마무리 투수 임창민이 4-1로 앞선 8회 2사 3루부터 9회까지 아웃카운트 4개를 책임지고 시즌 21호 세이브를 거뒀다.
세 선수에게는 설욕전이기도 했다.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30일 마산 경기에서 4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 김진성은 7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최형우와 안치홍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울 때만 해도 변수는 없어보였다. NC는 이 경기 전까지 7회를 리드한 채 마친 25경기에서 전부 이겼다.

NC는 31일 경기에서 2-10으로 완패한 다음 1일 경기에서 8-7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경문 감독은 이 3연전을 다 마치고 "첫 경기 역전패하면서 싹쓸이까지 생각했다. 나머지 경기 선발 매치업에서 밀렸기 때문"이라며 웃었다.
KIA는 NC와 승차 3.0경기로 앞선데다 두산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대승을 거둬 상승세를 탄 참이었다. NC의 자랑 '단디4'와 다시 한 번 좋은 승부가 예상됐지만, NC 불펜 투수들이 더 강했다. 8회 원종현이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으나 1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한 뒤 임창민에게 공을 넘겼다.
23일 승리로 NC는 7회까지 앞선 경기에서 37승 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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