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시속 150km kt 배제성 구위 합격…제구는 글쎄

작성일: 2017.06.24 18:31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kt 위즈 신예 오른손 투수 배제성이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인천, 김건일 기자] 데뷔하고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는 신예 배제성(21)을 두고 김진욱 kt 감독은 "스트라이크를 얼마나 던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배제성은 롯데에 있다가 지난 4월 장시환 오태곤 등이 포함된 2대 2 트레이드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189cm 큰 키에서 시속 140km대 후반에 이르는 묵직한 패스트볼을 던져 미래에 선발감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28⅓이닝 동안 볼넷 14개를 준 불안한 제구가 과제로 남았다.

배제성은 불펜으로 17경기에 나서다가 선발투수였던 주권과 정대현이 불펜으로 보직을 바꾸고 외국인 투수 돈 로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김 감독은 "본인은 100개를 던질 수 있다고 하지만 60~70개를 한계로 잡고 있다"며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배제성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SK 강타선을 1점으로 묶는 기대 이상의 투구 내용을 남겼다. 피안타가 피홈런 1개를 포함해 3개에 그쳤다.

1회 정진기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에 2회와 3회를 실점 없이 끝냈다. 최고 구속이 시속 140km까지 나왔다. 낙차 큰 슬라이더도 효과적으로 들어갔다. 노수광과 김동엽 그리고 나주환에게 삼진을 잡았다.

하지만 과정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투구 수 63개 가운데 볼이 33개로 스트라이크보다 많았다. 3이닝 동안 볼넷 3개를 줬다.

4회 선두 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볼 3개를 연거푸 던졌고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았다.

배제성은 이상화에게 마운드를 넘겨 데뷔 첫 선발 등판을 마무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72에서 5.46으로 조금 낮췄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