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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슬라이크 원맨쇼' LAD, MIA전 끝내기 승

작성일: 2015.05.12 14:28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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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영석 기자] LA 다저스가 스캇 반 슬라이크의 끝내기 홈런으로 마이애미 말린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반 슬라이크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반 슬라이크는 호수비도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시즌 초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하며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떠오른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는 이날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며 단 1점만을 내줬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 이미 가르시아가 9회초 역전을 허용해 승리가 날아갔다.

그레인키의 유일한 실점은 1-0으로 앞선 7회초 나왔다. 1사 이후 마이애미 4번 타자 마르셀 오즈나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위기는 이어졌다.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마이클 모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폭투와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레인키를 위기에서 구한 선수는 좌익수 반 슬라이크였다. 그는 다음 타자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의 좌측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은 뒤 곧바로 홈에 공을 던졌다. 그의 정확한 송구 덕분에 3루 주자 옐리치는 홈에서 아웃, 그레인키는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곧바로 다저스는 동점 균형을 깼다. 이번에도 반 슬라이크가 돋보였다.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친 그는 좌익수 옐리치가 공을 놓치는 사이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서 작 피더슨의 중전안타 때 곧장 홈을 파고들어 2-1 리드를 이끌었다. 이로써 그레인키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다저스는 9회초 역전을 허용했다. 마무리 투수 이미 가르시아가 1사 이후 오즈나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어 옐리치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2-3으로 역전을 허용한 이후에도 2사 만루의 위기가 이어졌지만 바뀐 투수 JP 하웰이 디 고든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9회말 끝내기 역전 홈런이 나왔다. 1사 이후 야스마니 그랜달과 안드레 이디어가 볼넷과 안타로 각각 출루한 상황. 타석에 반 슬라이크가 들어섰다. 그는 마이애미 마무리 투수 스티브 시섹의 2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경기는 다저스의 5-3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스캇 반 슬라이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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