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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임신한 사실 알고도 호주 오픈 출전해 우승

작성일: 2017.06.28 10:1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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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레나 윌리엄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6, 미국, 세계 랭킹 4위)가 임신한 사실을 알고도 지난 1월 호주 오픈에서 우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윌리엄스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대중문화 월간지 배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임신 사실을 안 뒤 매우 놀라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지난 4월 자신이 임신 20주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런데 4월에 임신 20주였다면 호주 오픈이 열린 1월에도 임신 중이었다. 이 점에 대해 윌리엄스는 "임신 사실을 알고 (호주 오픈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12월 사업가 알렉시스 오하니언과 약혼했다. 오하니언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디트'의 공동 창업자다.

윌리엄스는 호주 오픈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 쯤 임신 사실을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호주 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다섯 번이나 임신 테스트를 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임신한 상태에서 호주 오픈 정상에 올랐다. 또한 안젤리크 케르버(29, 독일)에게 내준 세계 랭킹 1위로 되찾았다.

한편 최근 윌리엄스에게 "남자 선수와 경쟁한다면 세계 랭킹 700위권"이라는 발언을 한 존 매켄로(미국)는 미국 CBS 방송에 출전해 "윌리엄스에게 사과할 의향이 없다"고 답해 물의를 빚었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매켄로의 발언에 대해 "불쾌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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