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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드컵 리뷰] '실용주의' 독일, 멕시코 4-1 완파 결승 진출…고레츠카 2골

작성일: 2017.06.30 04:49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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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 뒤 기뻐하는 독일 선수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독일이 막강한 경기력으로 멕시코를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독일은 30일(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 피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러시아 2017 4강전에서 멕시코를 4-1로 이겼다.

독일 요아힘 뢰브 감독은 스리백을 구사했다. 후방에 안정감을 두면서도 측면 수비수를 활용해 유연한 경기를 운영하겠다는 의미였다.

멕시코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공격적인 경기를 치르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공격의 핵심 안드레스 과르다도가 결장한 가운데, 하비에르 아키노가 대신 출전했다.

▲ 독일vs멕시코 선발 명단

# 전반- 초반 독일 2골, 분투한 멕시코

독일이 시작과 함께 기세를 올렸다. 전반 6분 만에 레온 고레츠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벤자민 헨드릭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 준 땅볼 패스를 잡지 않고 슛으로 연결했다.

독일이 추가 골을 터뜨리는 데는 채 2분이 걸리지 않았다. 또다시 주인공은 고레츠카였다. 티모 베르너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19분 티모 베르너가 헨드릭스의 패스를 받아 또다시 1대 1 찬스를 맞았다. 땅볼 슛으로 추가 골을 노렸지만 기예르모 오초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멕시코도 점차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최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하면서 주도권을 빼앗았다. 중원에 배치된 도스 산토스 형제가 활발한 2선 침투를 펼치며 공격이 살아났다.

그러나 독일엔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있었다. 전반 33분 치차리토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가 완벽히 수비를 뚫었다.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가 슛을 날렸지만 테어 슈테겐이 발로 걷어 냈다. 곧장 '동생' 조나탄 도스 산토스가 머리에 맞췄지만 다시 한번 테어 슈테겐이 잡아냈다. 전반 35분엔 치차리토가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까지 넘겼다. 전반 39분 엑토르 에레라의 프리킥도 테어 슈테겐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 파비안의 추격 골은 조금 늦었다. 더구나 1골을 넣으니 1골을 먹었다.

# 후반 - 두드린 멕시코, 실리 찾은 독일

멕시코는 공세를 강화하기 위해 과감한 선수 교체를 했다. 하비에르 아키노를 빼고 이르빙 로사노를 투입했다. 멕시코가 두드리고 독일이 일단 견디고 역습하는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후반 5분 멕시코가 독일의 공을 끊어 역습을 펼쳤다. 라울 히메네스가 치차리토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왼발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후반 7분엔 독일이 '멍군'을 불렀다. 베르너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뜨리며 완벽한 찬스를 잡았다. 네스토르 아라우호가 베르너를 뒤에서 밀면서 슈팅 각도가 줄었다. 베르너의 슛은 골대 밖으로 흘렀다. 후반 10분 고레츠카가 얻어 낸 프리킥을 율리안 드락슬러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오초아 골키퍼가 여유 있게 막았다.

견디던 독일이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13분 드락슬러의 스루패스를 받아 헥터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베르너에게 크로스했다. 베르너는 빈 골대에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테어 슈테겐의 선방쇼는 이어졌다. 후반 25분 미겔 라윤의 강력한 오른발 슛을 몸을 날리며 선방했다. 운도 따랐다. 후반 30분 히메네스의 헤더는 테어 슈테겐은 넘었지만 골대를 때렸다. 후반 39분 '노장' 라파엘 마르케스가 강력한 헤더를 시도했지만 또다시 테어 슈테겐이 쳐 냈다.

드디어 멕시코가 결실을 맺었지만 때가 늦었다. 후반 44분 멕시코가 빠르게 프리킥을 진행하고, 기습적인 파비안의 골이 터졌다. 

독일은 후반 추가 시간 아민 유네스가 다시 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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