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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는 대로 안타, 안타 제조기 KIA 이명기

작성일: 2017.07.01 22:1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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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이명기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IA 이명기가 4타수 4안타로 5연승에 앞장섰다. 치는 공마다 야수들이 잡을 수 없는 곳에 떨어졌다.

KIA 타이거즈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1번 타자로 나선 이명기의 방망이가 마치 마법을 부리는 듯했다.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치는 대로 안타가 됐다. 9회에는 희생번트에 성공하고, 포수 실책으로 1루를 밟는 행운도 있었다. 

선발 매치업에서 밀리는 경기였지만 투수전 끝에 거둔 역전승이다. 임기준이 4⅓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고, 두 번째 투수 김윤동이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다. 공격에서는 LG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를 상대로 많은 점수를 뽑지는 못했어도 이길 만큼은 냈다. 이명기는 선취 득점과 역전에 힘을 보탰다.

이명기는 1회 선두 타자로 나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쳤다. 7구 승부로 시작부터 허프를 괴롭힌 끝에 행운의 안타로 출루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었다. KIA는 이후 무사 만루에서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명기가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3회와 5회 연달아 안타로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다 2-2로 맞선 7회 결정타를 날렸다. 1사 이후 김선빈의 안타와 김지성의 야수선택 출루로 주자 2명이 쌓였다.

이명기는 허프의 직구를 받아쳐 3루 베이스 쪽으로 굴렸다. 빠르지 않은 타구였다. 약간 앞으로 나와 있던 3루수 양석환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지만 잡을 수 없었다. 절묘한 코스의 적시 2루타, 점수는 3-2가 됐고 KIA는 추가 득점 기회까지 잡았다. 2사 2, 3루에서 로저 버나디나가 2루수 내야안타로 타점을 추가해 KIA가 승기를 잡았다.

27일 삼성전 5타수 2안타를 시작으로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렸다. 타율은 0.344에서 0.351까지 올랐다. 94안타로 데뷔 후 세 번째 한 시즌 100안타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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