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연속 10점+' 주전 빠져도 티 안나는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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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3-4로 크게 이겼다. 정규 이닝을 채우기 전에 낸 점수다. 경기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오후 8시 33분에 비로 중단됐고, 재개되지 못한 채 9시 3분 KIA의 강우 콜드 게임 승리로 끝났다. KIA는 6연승을 달렸다.
선발 양현종이 3회까지 4실점했지만 리드를 되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4회 상대 실책으로 얻은 기회를 살리며 동점을 이뤘고, 5회 밀어내기 득점으로 역전했다. 6회와 7회에는 로저 버나디나(6회 2점)와 나지완(7회 3점)이 홈런이 터져 13-4까지 앞섰다.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은 KBO 신기록이다. 이 기록은 27일 시작됐다. KIA는 삼성을 상대로 주중 3연전에서 지난달 27일 11-4, 28일 13-4에 이어 29일 22-1 대승을 거두며 선두를 지켰다. 3연전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한 경기 22득점으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KIA는 장소를 잠실로 옮겨 LG를 상대로 30일 10-6 승리를 거뒀다. 1일 경기는 10-4로 이거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KBO 리그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 기록은 하루 만에 옛일이 됐다. 일주일 내내 두 자릿수 점수로 상대 팀 마운드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주전 타자들을 한 번씩 빼면서도 여기까지 왔다. 지난달 30일 LG전에서 나지완이 하루를 쉬었고, 1일에는 김선빈이 교체 출전했다. 2일 경기에서는 안치홍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대타로 나왔다.
KIA 김기태 감독은 경기 전 "타격 코치들과 선수들이 준비를 잘 했고, 체력 관리가 잘 된 덕분"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관리는 잘 되고 있고, 방망이는 그 어느 팀보다 뜨겁다. 선두 독주가 당연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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