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아쉬운 마무리' 강성훈, 퀴큰 론스 내셔널 공동 5위···카일 스탠리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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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강성훈(31)이 우승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강성훈은 3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TPC 포토맥(파 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총상금 71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2개, 버디 4개를 묶어 이븐파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4언더파를 작성한 강성훈은 키건 브래들리, 존슨 와그너(이상 미국)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경기를 시작한 강성훈의 전반 기세는 무서웠다. 강성훈은 전반에만 2타를 줄이며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후반 출발도 나쁘지 않았다. 강성훈은 11번홀 보기로 후반을 시작했지만 12번홀과 14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를 유지했다.
그러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던 강성훈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필드에 쏟아진 폭우가 강성훈의 집중력을 흐트린 것이다.
강성훈은 15번홀 보기, 17번홀에서는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 특히 17번홀 더블 보기는 뼈아팠다. 강성훈은 결정적인 순간 티샷을 해저드에 빠트리며 PGA 투어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우승컵은 카일 스탠리(미국)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날 4언더파를 몰아친 스탠리는 최종 합계 7언더파를 만들며 찰스 하웰 3세(미국)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기나긴 승부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결정됐다. 스탠리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내며 보기에 그친 하웰 3세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스탠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고 2012년 피닉스 오픈 이후 약 5년 만에 통산 2승째을 달성했다.
출전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았던 리키 파울러(미국)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강성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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