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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광주, 역대 최고 커리어 FW 맥긴 영입…'북아일랜드 출신 1호'

작성일: 2017.07.04 14:56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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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얼 맥긴이 광주에 합류한다. ⓒ광주FC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광주 FC가 창단 이래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했다.

4일 광주는 "북아일랜드 국가 대표 공격수 출신으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애버딘에서 활약한 니얼 맥긴(29·Niall McGinn)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173cm, 73kg의 다부진 몸을 지닌 맥긴은 힘과 스피드, 결정력을 두루 갖춘 전천후 공격수다. 양발을 사용하고, 전방과 측면 공격을 모두 뛸 수 있다. 직접 해결 능력뿐 아니라 동료와 함께 만들어 가는 이타적인 플레이도 강점이다.

북아일랜드 축구 천재로 불리며 19살의 나이로 국가 대표로 발탁됐으며, A매치 50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인 '유로 2016' 우크라이나와 경기에서 쐐기 골을 넣으며 북아일랜드의 사상 첫 16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가입 경기였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주목 받기도 했다.

2008년 북아일랜드 1부 리그 데리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맥긴은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과 브렌트퍼드, 애버딘을 거치며 330경기 85득점 62도움을 기록했다. 애버딘에서 보인 활약은 폭발적이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시즌 가운데 4시즌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성공했다. 통산 5시즌 68골 54도움이다.

한국과 인연도 있다. K리그에 북아일랜드 출신 선수가 이름을 올린 건 맥긴이 처음이다. 하지만 국내 축구 팬들에게 맥긴은 이미 알려진 이름이다. 2010-11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세인트 존스톤과 원정 경기에서 기성용, 차두리와 함께 선발 출전해 멀티 골(차두리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러 경기에서 국내 언론에 소개된 적이 있다.

광주는 맥긴 영입을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다. 맥긴은 광주에 K리그 잔류를 위한 마지막 카드나 다름없었다. 기영옥 광주 FC 단장이 정원주 대표와 상의 끝에 직접 북아일랜드로 가 선수와 교감을 나눴고, 오랜 기다림 끝에 이적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맥긴은 "구단의 적극적인 관심에 한국행을 선택했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걸 알고 있다. 동료들과 함께 즐겁게 경기하고 싶다"며 "새로운 도전이다. 팀과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영옥 단장은 "맥긴은 광주의 창단 이래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외국인 선수다. 반드시 K리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보여 줄 거라 기대한다"며 "스코틀랜드 시즌이 끝났지만 지난달 월드컵 예선전에 나서는 등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빠르게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매긴이 합류한 가운데 오는 9일 광주 FC 개인 최대 주주 기성용이 광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맥긴과 함께 셀틱에서 뛴 경험이 있어 둘의 만남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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