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광주, 역대 최고 커리어 FW 맥긴 영입…'북아일랜드 출신 1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광주 FC가 창단 이래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했다.
4일 광주는 "북아일랜드 국가 대표 공격수 출신으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애버딘에서 활약한 니얼 맥긴(29·Niall McGinn)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173cm, 73kg의 다부진 몸을 지닌 맥긴은 힘과 스피드, 결정력을 두루 갖춘 전천후 공격수다. 양발을 사용하고, 전방과 측면 공격을 모두 뛸 수 있다. 직접 해결 능력뿐 아니라 동료와 함께 만들어 가는 이타적인 플레이도 강점이다.
북아일랜드 축구 천재로 불리며 19살의 나이로 국가 대표로 발탁됐으며, A매치 50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인 '유로 2016' 우크라이나와 경기에서 쐐기 골을 넣으며 북아일랜드의 사상 첫 16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가입 경기였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주목 받기도 했다.
2008년 북아일랜드 1부 리그 데리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맥긴은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과 브렌트퍼드, 애버딘을 거치며 330경기 85득점 62도움을 기록했다. 애버딘에서 보인 활약은 폭발적이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시즌 가운데 4시즌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성공했다. 통산 5시즌 68골 54도움이다.
한국과 인연도 있다. K리그에 북아일랜드 출신 선수가 이름을 올린 건 맥긴이 처음이다. 하지만 국내 축구 팬들에게 맥긴은 이미 알려진 이름이다. 2010-11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세인트 존스톤과 원정 경기에서 기성용, 차두리와 함께 선발 출전해 멀티 골(차두리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러 경기에서 국내 언론에 소개된 적이 있다.
광주는 맥긴 영입을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다. 맥긴은 광주에 K리그 잔류를 위한 마지막 카드나 다름없었다. 기영옥 광주 FC 단장이 정원주 대표와 상의 끝에 직접 북아일랜드로 가 선수와 교감을 나눴고, 오랜 기다림 끝에 이적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맥긴은 "구단의 적극적인 관심에 한국행을 선택했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걸 알고 있다. 동료들과 함께 즐겁게 경기하고 싶다"며 "새로운 도전이다. 팀과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영옥 단장은 "맥긴은 광주의 창단 이래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외국인 선수다. 반드시 K리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보여 줄 거라 기대한다"며 "스코틀랜드 시즌이 끝났지만 지난달 월드컵 예선전에 나서는 등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빠르게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매긴이 합류한 가운데 오는 9일 광주 FC 개인 최대 주주 기성용이 광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맥긴과 함께 셀틱에서 뛴 경험이 있어 둘의 만남에도 관심이 쏠린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오피셜] "노욕이다, 후배들 위해 양보해야" 비판에도 건재함 과시...'59세' 미우라, 멀티골 작렬→일왕배 역사상 최고령 득점 기록 경신
2026-08-20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추천 콘텐츠
-
[포토S] '나는 대한민국을 대표한다'
2026-08-20
-
손흥민, 끝내 충격적인 선발 제외…5경기 무득점 눈물 ‘월드컵 악몽 살아난다’ LAFC 콜로라도에 0-1 패
2026-08-20
-
[SPO 현장]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각오 남달라" 유승민 회장 출사표...아이치·나고야 AG D-30, 태극전사 1052명 '결전 준비'
2026-08-20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