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R.마드리드에 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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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유벤투스와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전적 1무 1패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무관이 더욱 확실해졌다.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탈락한 데 이어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마저 좌절되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우승컵 단 하나만 남겨놓게 됐다. 그러나 두 경기가 남은 가운데 선두 FC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진 상황. 바르셀로나가 1승만 더 추가하면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은 물거품으로 돌아간다.
'무관' 위기에도 안첼로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남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러나 감독 교체 권한은 구단에 있다"라고 말했다. 결승 진출이 좌절되자 유럽 언론은 '도르트문트 위르겐 클롭 감독 등이 안첼로티 대신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다'라는 보도를 쏟아냈다.
안첼로티는 "구단이 내가 지난 2년간 거둔 성적에 만족한다면 감독직을 유지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는다면 결단을 내리는 게 당연하다"라고 덧붙였다. 안첼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 기간은 2016년 까지다.
안첼로티는 결승 진출 좌절에 대한 소감 또한 밝혔다. 그는 "우리가 해야 할 플레이를 했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기회도 많이 만들었다. 다만 1차전 패배가 아쉽다"라고 말했다.
[사진] 카를로 안첼로티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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