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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이승우, 바르샤 잔류 불투명 (西 언론)

작성일: 2017.07.07 11:06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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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이승우(19·바르셀로나 후베닐 A)와 백승호(20·바르셀로나 B)의 FC 바르셀로나 잔류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스페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7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가 한국인 3총사 없이 이번 여름을 맞을 수 있다. 장결희는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고, 아직 계약이 남은 이승우와 백승호는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승우와 박승호가 이번 여름에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명확하지 않다. 아직 계약 기간이 끝나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에는 이들이 뛸 자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까지 계약이 남은 이승우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승우의 특징에 맞게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등으로 임대를 가는 게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며 "백승호도 비슷한 상황이지만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도록 계약을 끝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백승호와 이승우가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 남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선수 출전 규정이다. 

바르셀로나 B팀이 2017-2018 시즌부터 스페인 2부 리그로 승격하면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비 유럽권 선수 출전 쿼터가 2장으로 줄었다. 구단은 최근 5명의 바르셀로나 B팀 선수들과 계약을 해지하는 등 선수단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데 이승우와 백승호가 2장의 쿼터에 포함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이 때문에 이승우와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B팀 잔류 또는 다른 팀 임대를 놓고 구단과 협의하고 있다. 이승우는 일단 바르셀로나 잔류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임대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6일 바르셀로나 구단에 합류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 1군에서 데뷔를 못 하게 된다고 해도 다른 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면 나중에라도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 있다. 그것이 축구다"며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고 해도 실패가 아니다. 지금이 시작이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독일 명문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샬케 04(독일), 몽펠리에, 보르도(이상 프랑스), 벤피카, 포르투(이상 포르투갈)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백승호는 다음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로 승격하는 스팔에서 임대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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