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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넥센 감독이 꼽은 후반기 과제 "1번은 투수력"

작성일: 2017.07.11 17:3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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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전반기 성적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후반기 과제는 첫 번째로 투수력을 꼽았다.

넥센은 11일 현재 44승 1무 38패로 4위에 올라 있다. 5위 두산 베어스에 승차 2경기 앞서 있고, 3위 SK 와이번스에는 2경기 뒤져 있다. 넥센은 11일부터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 전반기 4위를 결정할 3연전을 치르고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간다.

장 감독은 "(계획처럼) 뜻 대로 안 되는 게 사실이지만, 선수들이 힘을 내줘서 비슷하게 맞춰 가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생각대로 안 된 점을 구체적으로 묻자 "경기 내용일 때도 있었고, 부상 등 여러 이유로 기용하고 싶은 선수를 기용할 수 없을 때 그랬다. 아직 2군에 있는 선수들이 몇 명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중하위권에서 4위까지 치고 올라올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선발진 안정화를 꼽았다. 장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안정적으로 잘 버텨줬다. 앞으로는 한현희랑 조상우가 후반기 시작하고 1주일 안에 와야 계산이 선다. 두 선수는 당장 선발투수로 나서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부진이 길어지면서 7월부터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신재영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장 감독은 "중간 투수로 2차례 등판했는데, 아직 컨디션을 되찾은 건 아니다. 빨리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서 선발투수로 기용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그 전반기 결과와 관련해서는 예상과 다르다고 했다. 장 감독은 "올해 다들 보강을 많이 해서 팀끼리 성적 차이가 크지 않을 거 같았다. 시즌 초반에 어느 팀 하나 쉽지 않구나 생각했다. 지금도 쉬운 건 아니지만, 상위 팀과 하위 팀 사이의 거리가 멀다. 이정도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후반기까지 버티기 위해서는 투수력이 관건이라고 봤다. 장 감독은 "1번이 투수력이다. 선발과 중간만 안정되면 경기를 운영하기 편해진다. 윤석민(지난 7일 kt 위즈로 트레이드) 공백이 있지만, 다른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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