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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3실점' 두산 장원준, 11년 연속 100이닝 달성

작성일: 2017.07.12 21:0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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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장원준(32, 두산 베어스)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시즌 6패 위기에 놓였다.

장원준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개인 통산 120승 달성은 다음으로 미뤘다.

'장꾸준'이라는 별명답게 11년 연속 100이닝 대기록을 작성했다. 장원준은 프로 데뷔 2년째였던 2005년 시즌 107⅓이닝을 기록한 이래 11년 연속 100이닝 이상 투구를 펼쳤다. KBO 리그 역대 2번째 기록이다. 장원준에 앞서 송진우가 1994년부터 2006년까지 13년 연속 100이닝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까지 93⅔이닝을 던진 장원준은 이날 7이닝을 더해 100⅔이닝을 기록했다.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넥센 타선을 버티지 못했다. 장원준은 2회 선두 타자 이택근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은 뒤 장영석과 10구까지 가는 싸움 끝에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고종욱을 1루수 앞 내야안타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 위기가 된 가운데 박동원이 몸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면서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뺏겼다.

계속되는 위기에서 병살타를 유도하며 숨을 골랐다. 장원준은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이정후를 투수 병살타로 잡았다. 그러나 2사 2, 3루 서건창에게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0-3이 됐다.

한 차례 고비를 넘기자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장원준은 3회 2사 1, 2루에서 고종욱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이후 주자를 누상에 내보내지 않았다. 4, 5, 6회 모두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넥센 타선을 잠재웠다. 2회까지 공 52개를 던진 장원준은 3회부터 6회까지 공 49개로 버텼다.

대기록은 7회에 나왔다. 장원준은 선두 타자 박동원을 좌익수 왼쪽 안타로 내보낸 뒤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100이닝을 채웠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서건창을 투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임무를 마쳤다. 공 108개를 던진 장원준은 3-2로 따라붙은 8회 함덕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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