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후반기, 마음 다잡고 치고 올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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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못내 아쉬웠던 전반기를 되돌아봤다.
두산은 지난 12일 기준 41승1무39패를 기록하며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4위 넥센(45승1무39패)과는 2경기 차.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빛나는 두산이기에 5위라는 성적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전반기 마이클 보우덴과 양의지, 민병헌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고전했다.
김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3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전반기에는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며 "보우덴이 빠지고 이런저런 부상이 있었지만 그런 건 다 이유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김 감독은 "후반기에는 마음 붙잡고 치고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사실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 컨디션이나 부상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 WBC 다녀 와서 컨디션이 떨어진 것에 대한 걱정이 컸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컨디션을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다. 선수들도 마음을 강하게 먹고 후반기를 맞아야 한다. 지난해 우승팀인데 올라가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래도 전반기 버팀목이 돼준 선수들이 있다. 김 감독은 "최주환이 오재원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그 자리에 들어가서 잘해줬다. 그리고 김승회도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며 투타에서 전반기 수훈 선수로 김승회와 최주환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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