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FC] 100만 달러로 향하는 길…박대성 "10억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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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충동, 백상원 인턴 기자] 드디어 로드 FC 100만 달러 토너먼트 본선의 막이 오르게 된다.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FC 40에는 100만 달러 토너먼트 16강이 진행된다. 총 9개국 16명의 파이터가 우승상금 100만 달러를 위해 싸운다. 토너먼트의 우승자는 100만 달러를 걸고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싸울 자격을 얻는다.
한국인 파이터로는 남의철, 김창현, 박대성이 출전한다.
박대성(24, MOB)은 권아솔과 트래시 토크를 주고받았다. 박대성은 "중앙에 권아솔이 왜 앉아 있는지 모르겠다. 권아솔은 토너먼트 밑바닥부터 시작하면 바로 떨어질 수준이다. 권아솔은 지금 싸워도 내가 1라운드 안에 이긴다"고 자신했다.
이후 박대성은 흥분해 기자회견 책상을 뒤집어엎으며 권아솔에게 다가가 "여기서 당장 싸우자"고 도발했다 . 권아솔은 "박대성은 근본이 없다. 나는 명문대 나왔고 너는 중졸"이라며 응수했다.
박대성은 "한국 국가 대표는 나라고 생각한다. 10억이 다른 나라 사람들 손에 들어가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겠다. 저 10억은 권아솔 손에 들어가도 안 된다. 대한민국 10억은 내가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남의철(35, 사내남 격투기)과 톰 산토스(32, 브라질)는 계체량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남의철은 지난 4월 로드 FC 38 100만 달러 토너먼트 예선에서 산토스에게 2라운드 3분 12초 KO패 했다. 하지만 최종 본선 자리를 배정받아 다시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됐다.
구사일생의 기회를 받아 본선에 진출한 남의철은 "토너먼트에 다시 참가할 수 있는 것을 은혜라고 생각한다. 지난 경기에 상대 선수가 갑작스럽게 바뀌었고 컨디션도 좋지 못했다. 이번엔 상대 연구와 준비를 많이 했다. 로드 FC 전 챔피언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현 챔피언이 되는 것이 내 목표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하고 이겨 권아솔과 싸우고 싶다"고 소감 밝혔다.
안타깝게도 한국인 파이터 가운데 계체 실패자가 나왔다. 김창현(33,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이 71.4kg으로 900g 계체 오버했다. 로드 FC 공식 규정에 따르면 계체 오버시 파이트머니 몰수에 라운드당 5점 감점의 페널티를 받는다.
김창현은 "감량에 실패해서 상대 선수와 팬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경기를 수락해 준 바르나위 선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내일 이기는 경기보다 재미있는 경기 보여 주겠다. 둘 중 한 명이 걸어 나오지 못할 만큼 격렬한 경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다른 외국 선수들은 레오 쿤츠를 제외하고 계체에 모두 성공했다. 쿤츠는 71.1kg로 600g 계체 오버했다.
아래는 토너먼트 본선 참가자 선수들의 출전 각오.
레오 쿤츠 "몸무게를 맞추지 못해 상대 선수에게 미안하다. 이 토너먼트는 일생일대의 기회다.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선수들에게 행운을 빈다."
샤밀 자브로프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준비 많이 했으니 내일 화끈한 경기 보여 주겠다."
사사키 신지 "이번 토너먼트에 너무 좋은 선수들이 많아 결승까지 올라갈 자신이 조금 없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우승을 생각하기보단 눈앞의 경기에 집중하겠다"
구켄쿠 아마르투브신 "삶에서 올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큰 기회다.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톰 산토스 "지난 경기는 대체 출전해서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도 이겼다. 이번에는 준비 시간이 더 많아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시모이시 코타 "내 실력을 전 세계에 보여 주겠다. 박대성 선수는 실력도 없는데 기자회견에서 난동을 부렸다. 내일 제대로 응징해 주겠다."
토니뇨 푸리아 "100만 달러 토너먼트에 참가해 기분이 너무 좋다. 준비 많이 했고 챔피언이 되기 위해 여기 왔다. 내일 무조건 이겨 올라간다."
난딘에르덴 "큰 대회 출전해서 기분이 좋다. 준비도 잘 됐다. 경기력으로 보여 주겠다."
호니스 토레스 "이번 토너먼트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상금을 받아서 가족들과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 꼭 우승해서 상금을 얻겠다."
엘누르 아가에프 "훌륭한 선수들이 모여 있다. 다들 이야기만 많이 하는데 말로만 떠드는 파이터가 아니다. 몸으로 보여 주는 파이터다. 빨리 싸우고 상금을 타고 싶다."
바오인창 "지금 여기서 말해봤자 아무 소용없다. 케이지 위에서 내 실력을 증명하겠다."
레드 로메로 "내일 경기 기대하고 있다. 좋은 경기 보여 주겠다."

로드 FC 40의 메인이벤트는 100만 달러 토너먼트가 아닌 마이티모와 강동국의 무제한급 타이틀전이다.
무제한급 챔피언 마이티 모는 "타이틀 방어를 하게 돼서 기쁘다. 로드 FC 무제한급 챔피언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 언제나 좋은 경기를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도전자 강동국은 "전 레슬링 국가 대표로서 걸맞은 경기를 펼치겠다. 타이틀 도전하게 돼 영광이다. 열심히 훈련한 만큼 내일 케이지 위에서 불사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로드 FC 40 2부 계체 결과
[무제한급 타이틀전] 마이티 모(129.9kg) VS 강동국(107.6kg)
[100만 달러 토너먼트 16강 본선] 사사키 신지(70.5kg) VS 구켄쿠 아마르투브신(70.4kg)
[100만 달러 토너먼트 16강 본선] 톰 산토스(70kg) VS 남의철(70.5kg)
[100만 달러 토너먼트 16강 본선] 호니스 토레스(70.2kg) VS 엘누르 아가에프(70.5kg)
[100만 달러 토너먼트 16강 본선] 시모이시 코타(70.3kg) VS 박대성(70.3kg)
[100만 달러 토너먼트 16강 본선] 토니뉴 퓨리아(70.5kg) VS 난딘에르덴(70.5kg)
[100만 달러 토너먼트 16강 본선] 김창현(71.4kg)* VS 만수르 바르나위(70.2kg)
[100만 달러 토너먼트 16강 본선] 샤밀 자브로프(70.5kg) VS 레오 쿤츠(71.1kg)*
[100만 달러 토너먼트 16강 본선] 바오인창(70.4kg) VS 레드 로메로(69.4kg)
■ 로드 FC 40 1부 계체 결과
[미들급] 후쿠다 리키(84.5kg) VS 김훈(84.5kg)
[여성 플라이급] 라이카 에미코(57.3kg) VS 김해인(57.5kg)
[100만 달러 토너먼트 리저브] 정두제(70.4kg) VS 알렉산더 메레츠코(70.4kg)
[100만 달러 토너먼트 리저브] 이형석(70.5kg) VS 박해진(69.9kg)
[미들급] 임동환(84.1kg) VS 김지훈(83.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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