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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실버맨 캔(CAN) 이종원, 과거 god와 1위 다투던 실력?

작성일: 2015.05.15 19:07 편집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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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하다~ 욕하지 마~♬"

2002년 월드컵을 앞둔 그시절, 거리에 나서면 초등학생들조차 이 노래를 비장하게 불러 젖히곤 했다. 그때가 남성 듀오 그룹 캔(CAN)의 전성기였다.

배기성-이종원, 두 명의 선이 굵은 남성으로 구성된 그룹 캔은 당시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섯 명의 꽃미남 그룹 god와 1위를 다툴만큼 쟁쟁한 실력을 선보였는데, 공개된 영상 속에서 그들은 음료 캔을 의인화한 인형으로 무대를 꾸미는 재기발랄함으로 눈길을 끈다.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으로 불렀던 배기성과 안정적이면서도 편안한 보이스로 상반된 매력을 선보였던 이종원은 썩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내생에 봄날은'을 비롯해, '맨발의 청춘', '남자의 진한 향기', '가라가라', '천상연'으로 이어지는 그들의 히트곡들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애창곡으로 회자되고 있다.

지난 10일 <복면가왕>에 '도와줘요 실버맨'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해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을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불러 시청자들의 귀를 기울이게 만든 참가자는 다름 아닌 캔의 멤버 이종원.


이종원은 앞선 1라운드에서 그룹 카니발의 '그땐 그랬지'를 탄탄한 발성으로 부르며 상대 참가자 박준면의 가면을 벗기기도 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감성 보이스를 장착한 육성재에게 아쉽게 패하며 가면을 벗게 됐고, 마침내 그 실체를 드러냈다.

가면을 벗은 이종원의 모습은 여전히 장난끼 가득했지만, 그의 안정적인 보이스와 다부진 가창력은 노래할 때만큼은 그가 '천상 가수'임을 입증시켰다.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스타가 오직 가창력만으로 평가받는 토너먼트 서바이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일밤-복면가왕>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iMBC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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