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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PSG, 네이마르의 이적료 '2890억'→'카타르 스폰서'로 해결?

작성일: 2017.07.24 09: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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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25·바르셀로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2억 2200만 유로(약 2890억 원) 투자도 불사하겠다는 생각이다.

네이마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처음엔 이적 시장의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것 같았던 네이마르 이적은 '네이마르의 에이전트이자 부친과 PSG가 협상을 마쳤다'는 등의 현지 보도가 쏟아지면서 설득력을 얻기 시작했다. 

급기야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이적은 불가능"이라며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네이마르의 잔류를 시도하고 있다. 물론 PSG가 바이아웃 금액을 바르사에 제시하면 그의 이적은 전적으로 네이마르 본인이 결정할 수 있다.

▲ 카타르 스폰서가 마킹된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

#문제는 FFP룰 준수

물론 네이마르 이적은 그리 쉽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PSG가 네이마르의 '경이적인 이적료'를 어떻게 지불할 수 있을까'다. 물론 PSG의 구단주는 카타르의 국왕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다. '오일 머니'로 세계에서 알아주는 구단주다. 지금은 국내 축구 팬에게 유명한 맨체스터 시티의 '만수르'보다 더 자산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국적 스포츠 매체 'ESPN'은 "PSG가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감당할 수는 있지만, 문제는 PSG가 역대 최고 수준의 이적료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 준수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FFP는 간단히 말해 '번 만큼 쓰라'는 규칙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지난 2011년 구단이 자신의 수익에 맞게 운영해야 UEFA가 주관하는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들었다. 구단의 대규모 부채를 제한하고 구단주의 사적인 자금을 제한해 구단의 부실 경영을 막겠다는 것이다.

▲ PSG 구단주

#방법은 여러 가지, 문제는 UEFA의 승인

방법이 없진 않다. 가장 쉬운 방법은 바르사가 네이마르 영입에 협조하는 것이다. 만약 3000억에 달하는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바르사가 '분할'로 납부하도록 허락하면 복잡한 문제는 없다. 물론 네이마르 '판매 불가'를 고수하는 바르사가 그럴 일은 없다.

두 번째는 프랑스 언론 'RMC'가 보도한 내용으로 네이마르가 본인의 바이아웃 금액을 내고, 이후 PSG로부터 거액의 보상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UEFA가 PSG의 '편법'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 상황이라 쉽지 않다.

세 번째 방법은 조금 더 전략적이다. 해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PSG가 FFP룰에 접촉되지 않는 선에서 네이마르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PSG는 자신의 메인 스폰서인 '오릭스 카타르 스포츠투자회사'로 네이마르와 개인 스폰을 맺는 경우다. 카타르 투자회사가 네이마르와 개인 스폰을 맺어 이적료의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하면 구단은 회계 장부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만약 PSG가 이 방식으로 네이마르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면 UEFA가 FFP룰 위반을 판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구단의 계좌 내역'에서 네이마르 바이아웃 금액이 빠지 게 된다. 

UEFA의 해석에 따라 판정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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