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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맨시티 이적시장 키워드, '측면 세대교체'

작성일: 2017.07.24 16:02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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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 워커(왼쪽), 다닐루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이번 이적 시장 행보를 요약하면 '측면 수비'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벤자민 멘디(AS 모나코) 영입을 앞두고 있다.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은 멘디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LA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멘디 이적만 확정되면 측면 수비수 영입만 3명이다.

맨시티의 이번 이적 시장 키워드는 '측면'이라고 볼 수 있다. 시즌이 끝난 후 측면 수비수를 4명이나 내보냈다. 파블로 사발레타는 일찌감치 이적을 결정하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났고, 가엘 클리시, 바카리 사냐와 재계약 하지 않았다. 알렉산다르 콜라로프도 AS 로마로 이적했다. 주전과 로테이션 측면 수비수들을 모두 내보냈다.

새로운 선수 2명을 영입했다. 토트넘에서 카일 워커, 레알 마드리드에서 다닐루를 데려왔다. 그리고 멘디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대교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맨시티를 더난 사냐는 1983년생, 사발레타와 클리시, 콜라로프는 1985년생이다. 30줄을 훌쩍 넘은 선수들이다. 반면 영입한 워커는 1990년생, 다닐루는 1991년생, 영입을 앞둔 멘디는 1994년생이다. 전성기이거나 전성기를 눈앞에 둔 나이의 젊은 선수들이다.

측면 수비는 상당한 체력을 요구한다.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해야하고 공격이 막혔을 때는 빠르게 수비로 복귀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상당한 체력을 요구하게 된다. 어느 포지션이나 마찬가지지만 측면 수비수는 나이가 들면서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맨시티는 30대의 측면 수비수들을 내보냈다. 그리고 그 자리를 20대의 선수들로 메웠다. 면면도 화려하다. 워커는 지난 시즌 활약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풀백으로 올라섰고, 다닐루는 주전까지는 아니지만 선수층이 두꺼운 레알 마드리드에서 꾸준히 출전해 온 선수다. 멘디는 줄곧 프랑스에서만 뛰었다. 빅리그 경험이 없다. 하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7경기 출전하며 빅클럽들과 상대로 경기를 펼친 경험이 있다. 상대한 팀만 해도 토트넘, 레버쿠젠, 맨시티,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등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강팀이다. 빅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대대적인 측면 세대교체 나선 맨시티다. 선수 영입 결과는 시즌이 시작되고 경기를 치러봐야, 즉 뚜껑을 열어봐야 확인할 수 있는 문제지만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실력과 세대교체를 동시에 잡은 영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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