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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약점' 넘어선 SK 최정 시즌 첫 만루홈런

작성일: 2017.07.25 22:1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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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SK 와이번스 최정이 의미있는 광주 원정길을 만들었다.

SK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0-11로 연장 끝내기 패를 기록했다.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정은 만루홈런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팀 패배에도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최정은 팀이 0-6으로 뒤진 3회말 무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서 KIA 선발투수 임기영을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2구 스트라이크존 가운데 낮게 들어온 시속 134km 빠른 볼을 공략해 우중월 만루포를 때려 팀에 추격할 기회를 만들어줬고 이어 로맥이 2홈런 4타점으로 활약해 최정 홈런을 의미있는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경기 전까지 34홈런을 치며 리그 홈런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최정은 올 시즌 홈 경기와 비교해 원정에서 많은 홈런을 치지 못했다. 시즌 34홈런 가운데 홈에서는 21홈런, 원정에서는 13홈런을 기록했다. 타구 추적 시스템인 트랙맨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최정은 원정 경기라고 홈런 파워가 급격히 줄어들거나 하지 않았다. 타구 각도도 이상적인 25~35도가 가장 많았다. 원정에서 홈런이 적은 이유를 심리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을 정도였다. 

원정 약점을 보였던 최정이 만루포로 넘어섰다. 원정 약세를 심리적 요인으로 봤을 때 치유가 될 수 있는 좋은 타구였다. 거기에 올 시즌 7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만루 타율을 8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으로 바꿨다. 최정 본인이 가진 심리적 부담을 확실하게 덜 수 있는 만루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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