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경찰-육성' 깜짝 역투 삼성 안성무는 누구인가
작성일: 2017.07.28 21:42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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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안성무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 9-2 승리를 이끌었다. 한 경기 최다 이닝, 한 경기 최다 투구 수를 기록한 안성무는 1군 선발 등판 두 번만에 데뷔 첫 승리를 기록했다.
1990년 12월 14일생으로 올해 만 26세인 안성무는 대졸 신인이다. 양목초-양천중-서울고를 졸업하고 프로가 아닌 대학 무대를 밟았다. 고려대학교에 입학한 안성무는 학교를 졸업하고 경찰청야구단에서 복무했다. 안성무는 야구 선수로 처음 밟은 프로 무대가 군인 시절 뛴 퓨처스리그다.
2013년 경찰청에서는 9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8.35, 2014년에는 19경기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10.94를 기록했다. 구원 투수로만 뛴 안성무는 2015년 삼성 라이온즈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다.

2015년부터 선발투수로 수업을 받았고 18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2016년에는 12경기를 나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6.81을 기록했다.
2년 동안 선발투수 수업을 받은 안성무는 2017년 6월 8일 1군 선발 등판 기회를 받았다. 임시 선발투수가 필요한 삼성은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던 안성무를 잠실로 불렀다. 잠실에서 안성무는 두산 베어스와 대결했다. 3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 첫 등판 뒤 퓨처스리그로 내려간 안성무는 쉬지 않고 로테이션을 돌았다.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재크 페트릭이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안성무에게 다시 기회를 줬고 안성무는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안았다. 안성무가 지난번과 1군 등록 때처럼 투구 후 퓨처스리그로 내려가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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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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