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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새로운 부품'으로 조립한 모나코, 완성체는 시간이 필요해

작성일: 2017.07.30 05:54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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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영향력이 좋았던 음바페 ⓒ모나코 SNS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졌고,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한 AS모나코였지만 여전히 강했다. 다만 시간은 조금 더 필요해 보였다.

모나코는 3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모로코 탕헤르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7 프랑스 슈퍼컵 파리 생제르맹(PSG)과 경기에서 1-2로 졌다.

레오나르두 자르딤 모나코 감독은 지난 시즌과 다른 모나코를 지휘할 수밖에 없었다. 벤자민 멘디, 티에무에 바카요코, 베르나르도 실바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거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모나코는 급히 유리 틸레만스를 비롯해 수알리오 메이테, 테렌스 콩골로 등을 영입하며 보강에 나섰지만 주전급 선수들을 대체하기란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우세했다. 

반면 상대 팀 PSG는 지난 시즌과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오히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2년 차를 맞이하며 전력 면에선 더 안정화를 이룰 수 있었다. 또한 다니 알베스 등의 선수가 합류하며 전력면에선 더 상승했다. PSG가 여러 면에서 유리한 판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부품이 합류한 모나코의 완성체는 여전히 강했다. 모나코는 이날 이적생 틸렌만스를 파비뉴와 함께 중아 미드필더에 콩골로의 멘디가 뛰었던 왼쪽 풀백 위치에 뒀다. 

신입생 두 선수가 개인 능력으로 '무엇'을 만들진 않았다. 그러나 모나코라는 완성체에 합류한 두 선수는 몇 시즌 간 동료와 뛴 것처럼 유연하게 팀에 맞물렸다. 

모나코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전방 투톱을 활용한 빠른 역습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0분 틸레만스의 침투패스를 받아 시디베가 만든 선제골은 모나코의 역습 축구를 설명하는 완벽한 장면이었다. 

하지만 후반이 문제였다. 전반 좋은 영향력을 보인 음바페가 침묵했다. 자르딤 감독은 음바페를 후반 이른 시점에 교체했다. 

모나코의 대부분 선수들은 나이가 젊다. 그리고 다양한 선수들이 합류한 만큼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 자르딤 감독의 모나코는 적은 예산으로 유망주급 선수를 수급해 보석으로 만든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다가올 시즌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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