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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맨시티, 토트넘 3-0 완파…새 시즌 기대감↑

작성일: 2017.07.30 08:58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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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이거 강력한 '돌'머리구만." 스톤스(가운데)의 선제골 뒤 기뻐하고 있는 맨시티 선수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을 완파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맨시티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 내시빌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토트넘과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 토트넘-맨시티 선발 명단

전반 - 압도한 맨시티, 스톤스 선제골

초반 기세는 토트넘이 올렸다. 전반 2분 만에 키어런 트리피어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델레 알리에게 연결됐지만, 에데르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맨시티는 이내 주도권을 되찾았다. 그리고 세트피스에서 이른 선제골도 만들었다.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케빈 데 브라이너의 프리킥을 존 스톤스가 머리에 맞춰 골망을 흐들었다.

맨시티의 강력한 전방 압박이 돋보였다. 토트넘의 공격을 후방 빌드업부터 방해하면서 롱패스를 유도했다. 맨시티는 점유율에서 53-47로 토트넘과 비슷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원하는 방식으로 공격을 펼친 반면, 토트넘은 투박했고 단순한 롱패스 의존도가 높았다.

공격은 활발했지만 맨시티의 골 결정력에 아쉬움이 남았다. 전반 14분 다닐루가 가브리엘 제주스의 패스를 받았지만 멈칫거리면서 정확한 슛을 하지 못했다.

전반 29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에데르손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42분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한 가브리엘 제주스의 슛, 전반 44분 다닐루와 전반 45분 다비드 실바의 중거리슛까지 요리스가 모두 선방했다. 전반 추가 시간엔 또다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완벽히 수비 뒤로 빠져든 데 브라이너가 제주스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다. 제주스는 텅 빈 골대 위로 높이 날려버렸다.

맨시티는 전반 추가 시간 해리 케인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허용했지만, 슛이 높이 뜨면서 위기를 넘겼다.

▲ 데 브라이너(왼쪽)와 에릭센이 공을 다투고 있다.

후반 - 맨시티의 공세 계속, 스털링 추가 골

맨시티의 공세는 계속됐다. 추격을 위해 수비 라인을 끌어올린 토트넘의 수비 뒤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후반 6분 다닐루가 유기적인 3자 패스로 왼쪽 측면을 허물었지만 마지막 크로스가 나오지 앟았다. 1분 뒤 제주스가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 밖으로 흘렀다.

과정은 좋았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다닐루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아 왼발 슛했지만 요리스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1분 뒤 스털링이 오른쪽 측면을 완벽히 허문 뒤 크로스했다. 아구에로가 다시 한번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이번엔 골 포스트를 때렸다.

후반 23분 아구에로는 후방에서 에데르손 골키퍼가 단번에 넘겨준 롱패스를 간결하게 터치한 뒤 슛을 날렸지만 또다시 골 포스트를 때렸다. 아구에로는 멋쩍게 웃었다.

드디어 맨시티의 공격이 효과를 봤다. 후반 28분 스털링이 완벽히 수비 뒤로 빠져든 뒤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미셸 봄 골키퍼도 손쓸 수 없었다.

맨시티가 후반 중반부터 대거 선수 교체를 하면서 토트넘이 점차 주도권을 되찾았다. 그러나 맨시티의 수비 조직은 흔들리지 않았고 실점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 브라힘 디아스가 추가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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