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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비싼 데 이유가 있었네' 풀백 합류 뒤 춤추는 맨시티

작성일: 2017.07.30 09:01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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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커(왼쪽)의 합류 뒤 맨시티는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측면 수비수 영입 뒤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력이 점차 발전하고 있다.

맨시티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 내시빌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토트넘과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반 10분 존 스톤스의 골, 후반 27분 라힘 스털링이 연속 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 시간 브라힘 디아스가 쐐기 골까지 넣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시티는 '큰손'으로 떠올랐다. 주된 목표는 측면 수비수였다. 카일 워커, 다닐루, 벤자민 멘디를 차례로 영입했다. 세 선수의 이적료만 약 1800억 원에 이른다. 비싼 가격 만큼 효과도 확실했다.

멘디가 아직 프리시즌 경기에 등장하진 않았지만 워커와 다닐루의 존재만으로 맨시티의 경기력에 변화가 확실해졌다.

측면에서 1대1 상황에서 밀리지 않자 중앙 수비수에도 안정감이 생겼다. 워커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측면 수비수다. 힘과 주력, 대인마크까지 모두 뛰어나다. 다닐루 역시 마크를 놓치고 가만히 서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온 더 볼' 상황에서 1대1은 수비력을 갖췄다. 스리백에서 윙백으로 출전하면 다닐루의 수비 불안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팀 토트넘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수비가 견고해졌다. 이번 시즌 맨시티가 수비 쪽에 변화를 시도한 것은 바로 주력을 갖춘 풀백의 영입이다.

스리백은 일반적으로 측면 수비수까지 내려오면 사실상 파이브백 형태로 전환된다. 공격에 무게가 떨어질 위험성도 있다. 그러나 역시 공격력까지 갖춘 측면 수비수는 공격력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워커와 다닐루는 좌우로 넓게 벌려 공간 확보을 확보했다. 빠른 공격 방향 전환으로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공격에도 가담했다. 때론 단번에 피치를 좌우로 가로지르는 과감한 롱패스도 시도했다.

측면 수비수 합류로 공수가 안정을 찾았다. 여기에 멘디까지 합류한다면 경기력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풀백의 합류와 함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도 점차 무르익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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