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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美에서 열린 첫 엘 클라시코' 바르사, 레알에 3-2 승리…프리시즌 3연승

작성일: 2017.07.30 11:0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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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키티치(오른쪽)가 득점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바르사가 레알을 꺾고 미국에서 처음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웃었다.

FC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마이애미 하드락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난타전이었다. 킥오프 직후부터 화끈한 화력전이 펼쳐졌다. 숨쉴 틈도 없이 빠르게 공수를 주고받았다.

▲ 바르사 vs 레알 선발 명단

전반 - 난타전, 바르사의 선공과 레알의 반격

먼저 바르사가 펀치를 날렸다.전반 3분 만에 바르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세르히오 라모스가 공을 빼앗겼고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수비를 제치고 골을 터뜨렸다. 수비에 굴절까지 되면서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곳으로 흘렀다.

전반 7분 이반 라키티치의 추가 골이 터졌다.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에서 땅볼 패스를 깔아줬고, 루이스 수아레스가 절묘하게 흘러주면서 완벽한 슈팅 타이밍이 나왔다.

전반 12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수아레스에게 네이마르가 절묘한 칩킥을 연결했다. 수아레스의 슛은 골대를 넘었다.

바르사도 레알의 반격에 흔들렸다. 전반 14분 마테오 코바치치가 2대1 패스로 중원에서 공간을 만든 뒤 구석을 찌르는 슛으로 추격 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 역습에서 벤제마가 직접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한 뒤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밖으로 흘렀다. 전반 21분 루카 모드리치가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빼앗자마자 역습으로 전환해 슛까지 시도했다.

바르사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진 않았다. 전반 29분 수아레스가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허문 뒤 반대쪽에게 네이마르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네이마르가 수비를 제친 뒤 슛을 날렸지만 골 포스트를 벗어났다. 전반 31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순간적으로 돌파한 뒤 메시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메시의 슛은 높이 떴다. 곧이어 메시가 레알의 공을 빼앗아 슛을 시도했지만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 말미는 바르사가 흐름을 놓쳤다. 레알이 공세를 강화했다. 전반 32분 마르셀루가 중앙까지 파고든 뒤 오른쪽의 카르바할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카르바할의 빠른 땅볼 크로스에 어떤 공격수도 발을 대지 못해 득점엔 실패했다. 

전반 36분 레알이 역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마르코 아센시오가 폭발적인 주력으로 역습을 이끌었다. 코바치치의 마지막 패스를 받아 완벽한 골을 완성했다.

▲ 코바시치(가운데)가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후반 - 또 난타전, 집중력 높았던 바르사

후반 시작과 함께 바르사가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 5분 네이마르가 직접 얻어낸 프리킥을 올려주자 헤라르드 피케가 발로 밀어넣었다.

바르사가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난타전 양상은 이어졌다. 지키려는 팀은 없었다. 후반 10분 메시가 절묘하게 공을 흘려주면서 네이마르에게 완벽한 찬스가 왔다. 네이마르가 골키퍼까지 모두 제쳤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바르사는 추격에 나선 레알과 힘싸움을 벌였다.후반 12분 마르셀루가 개인 돌파로 페널티박스 정면까지 파고든 뒤 슛을 날렸지만 약했다.

이번엔 바르사의 차례였다. 후반 13분 비달의 절묘한 땅볼 얼리크로스가 연결됐다. 수아레스는 잡지 않고 직접 슛을 날렸지만 나바스 골키퍼가 막았다. 이어지는 코너킥에서 움티티의 슛도 수비수의 몸에 걸렸다.

숨을 쉴 틈도 없이 공격을 주고 받았고 레알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14분 이스코가 역습에 나서 골키퍼의 역동작을 노려 슛을 날렸으나 실러선 골키퍼가 재빨리 반응해 잡아냈다. 후반 21분 베일이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각도가 없는 상태에서 왼발 슛을 날렸지만 막혔다.

두 팀 모두 후반 중반부터 주전 선수들을 빼고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그러나 경기 템포는 떨어질 줄 몰랐다. 끝까지 난타전이 벌어졌다.

리드를 잡은 바르사는 밸런스를 잡고 경기를 운영했지만, 끌려가는 레알이 조금 더 공격에 힘을 쏟았다. 후반 36분 이스코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를 했지만 실러선 골키퍼가 팔을 쭉 뻗어 막았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이스코의 슛을 실러선이 막아냈다.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다니 세바요스가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끝까지 골을 노려봤지만 두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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