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리뷰] '만주키치 선제골' 유벤투스, 로마와 승부차기 끝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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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세리에 A 절대 강자 유벤투스가 프리시즌 라이벌 매치를 승리로 장식하며 미국 투어를 마쳤다.
유벤투스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에서 로마와 1-1으로 90분을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 로마 (4-3-3) : 알리송 ; 콜라로프 제수스 파시오 페레스; 나잉골란 데로시 스트로트만; 페로티 에딘 제코 데프렐
* 유벤투스 (4-2-3-1) : 부폰; 산드루 루가니 베나티아 데실리오 ; 피아니치 마르키시오; 콰드라도 디발라 만주키치; 이과인
전반 : 팽팽한 흐름 깬 유벤투스의 '한 방'
초반 탐색전 후 양팀은 공격을 주고받았다. 로마는 측면 공격을 중심으로 풀어 나갔고 유벤투스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가진 공격수들을 이용한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6분 디발라 슈팅으로 공방전이 시작됐다. 7분에는 에딘 제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크로스에 발을 대 봤지만 빗나갔고, 9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 뒤 페널티 박스 바깥 쪽에서 나잉골란 슈팅이 골대 위쪽을 향했다.
이렇다 할 결정적인 찬스가 나오지 않고 이어지던 경기는 20분이 넘어서 뜨거워졌다. 유벤투스는 라인을 내리고 빌드업에 공을 들이다 한 번에 상대 뒤 공간을 노렸다. 결국 29분 골이 터졌다. 산드로 패스가 완벽하게 만주키치에게 연결됐고, 만주키치는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완성했다. 다소 각이 없었지만 볼은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유벤투스의 패턴에 로마는 흔들렸다. 측면 공격의 섬세성이 떨어지면서 골과 가까운 장면을 만들 어내기가 어려웠다. 결국 유효 슈팅을 뽑아내지 못한 로마는 1골 차로 뒤진 채 45분을 마쳤다.
후반 : 교체-공방-신경전…결국 로마 '동점 골'
후반은 대거 선수 교체와 함께 시작됐다. 유벤투스는 수비 요원들을 대부분 바꿨고 로마는 막심 고날롱과 엑토르 모레노, 두 선수를 교체 투입했다.
전반 흐름은 이어졌다. 후반 4분 디발라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지지부진한 공격을 펼치던 로마는 5분 골대를 강타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공방전은 결국 신경전으로 이어졌다. 15분 에딘 제코가 볼 경쟁 도중 팔을 썼고, 키엘리니가 그라운드에 뒹굴면서 양 팀 선수들의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에딘 제코가 경고를 받으며 일단락된 뒤, 그라운드에는 다시 교체 물결이 일었다.
소강 상태를 보이다 경기는 막판 다시 뜨거워졌다. 후반 29분이었다. 전반부터 날카로운 슈팅을 보였지만 한 끗이 모자랐던 에딘 제코가 동점 골을 터트렸다. 로마가 패스로 완전히 수비 라인을 깨뜨렸고, 에딘 제코가 문전에서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로마는 다소 앞선 상황으로 경기를 이끌어 갔다. 후반 35분에는 콜라로프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골문을 직접 노리면서 한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추가 골을 넣지 못하면서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 : 다섯 번째 키커에서 승부 갈려…5-4 유벤투스 승리
승부차기는 로마 선축으로 막이 올랐다. 로마는 첫 번째 킥을 핀소글리오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위기를 맞았다. 핀소글리오는 연달아 로마 키커들의 방향을 읽어 내는 선방쇼를 펼쳤다.
유벤투스 키커들은 실수가 없었다.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면서 승리를 안았다.
로마 : X-O-O-O-O
유벤투스 : O-O-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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