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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앙 개막 프리뷰②] 서정원-박주영-권창훈…역대 한국인 프랑스리거

작성일: 2017.08.04 15:5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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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래 디자이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프랑스 리그앙이 개막한다. 리그앙은 5일(한국 시간) 첫 문을 열고 내년 5월까지 약 10개월 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리그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에 비해 국내 팬들에게 관심도는 떨어지지만 많은 한국 선수들이 거쳐갔다. 현재는 수원 삼성에서 디종 FCO로 이적한 권창훈만이 뛰고 있지만 리그앙은 한국 선수들의 해외 진출의 주요 무대였다.

▲ 서정원 감독 ⓒ 한희재 기자
# 서정원(RC 스트라스부르)

현 수원 삼성 감독인 서정원은 1997년 안양 LG에서 스트라스부르로 이적하며 첫 해외 진출에 도전했다. 12경기에서 4골을 넣는 등 활약하며 스트라스부르를 강등권에서 탈출시켰다. 시즌 중반 합류했으나 적응기도 없이 뛰어난 활약으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감독이 바뀌면서 출전 기회가 줄었고 수원 삼성으로 이적하며 K리그로 복귀했다.

# 이상윤(FC 로리앙)

건국대 이상윤 감독도 리그앙을 통해 해외에 진출했다. 1999년 서정원 감독과 같은 해에 일화에서 로리앙으로 이적했으나 눈에 띄는 활약은 하지 못했고 일화로 돌아왔고 부천 SK로 이적한 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 조원광(FC 소쇼 몽벨리아르)

조원광은 성인이 되지 않은 나이에 안양 LG에 입단하며 많은 기대를 모은 유망주였다. 만 20세가 되지 않은 2004년 소쇼에 입단했다.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소쇼 측에서도 당장 쓸 선수가 아닌 두고두고 키울 선수로 영입했다. 하지만 소쇼를 떠난 2007년까지 1군 기록은 없다. 한 차례 경기 명단에 든 적은 있지만 출전은 하지 못했고 그를 데려온 감독이 떠나면서 자리를 잃었다. 2007년 인천으로 이적하며 한국으로 돌아왔고 천안시청, 제주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으나 28세의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 강진욱-어경준(FC 메스)

강진욱은 대한축구협회 유망주 프로젝트를 통해 2003년 메스와 유소년 계약을 체결하며 프랑스에 진출했다. 2005년 정식 계약을 맺었으나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팀도 강등됐다. 2006년 제주로 이적하며 유턴했고 제주, 광주(당시 상무), 울산, 성남 등을 거쳤다.

어경준도 유망주 프로젝트를 통해 메스에 입단했다. 하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고 일화로 임대된 후 서울로 이적했으나 서울에서도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후 대전 시티즌으로 임대 이적했고 서울로 복귀했으나 승부조작으로 제명됐다. 제명 후 자진신고를 했다는 점이 참작돼 보호관찰기간 3년으로 징계가 낮춰졌다.

▲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일본 등 많은 리그를 거친 안정환
# 안정환(FC 메스)

현재 해설위원 및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정환도 메스에 잠시 몸담았다.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결별하고 2005년 메스에 입단했다. 당시 이탈리아 우디네세가 안정환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여든이 넘은 메스 구단주가 장시간 운전 끝에 안정환을 찾아와 설득했고, 안정환은 구단주의 정성에 감동해 메스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스와 오랜 시간 함께 하지는 못했다. 안정환은 1년 후 독일 분데스리가의 MSV 뒤스부르크로 이적했다.

▲ 박주영
# 박주영(AS 모나코)

현재 FC 서울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은 리그앙에서 족적을 남겼다. 2007년 서울에서 AS 모나코로 이적했고,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마지막 시즌에는 33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박주영의 활약과 별개로 모나코는 강등됐고 박주영은 아스널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했다.

# 남태희(발랑시엔 FC)

남태희도 협회의 유소년 프로젝트 출신 중 한명으로 레딩 FC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해외 생활을 시작했다. 레딩에서는 성인 팀에 합류하지는 못했으나 2009년 발랑시엔으로 이적하며 리그앙에 입성했다. 2년 남짓한 시간 동안 41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9년 8월 8일 낭시와 경기에 출전하며 18세 36일의 나이로 한국 축구 역사상 최연소 유럽 리그 1군 출전 선수가 됐다. 하지만 감독 교체 후 기회가 줄어들었고 카타르 스타스 리그의 레퀴야로 이적했다. 현재는 '카타르 메시'라 불리며 레퀴야 최고의 선수로 활약 중이다.

# 정조국(AJ 오세르)

패트리어트 정조국은 2010-11 결울 이적시장을 통해 오세르에 입단했다. 이적 첫 해 주로 교체 출전이었지만 15경기를 뛰었고 골도 2골이나 넣었다. 이적 첫 해라는 점과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 시즌이 끝난 후 자신을 영입한 페르난데스 감독이 낭시 지휘봉을 잡으면서 임대로 함께 팀을 옮겼다. 낭시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후 오세르로 복귀했으나 오세르는 정조국을 전력에서 제외시켰고 서울로 복귀했다. 2016년 서울에서 광주로 이적했고, 이 선택은 선수 생활에 있어 최고의 선택이 됐다. 정조국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클래식 득점왕, 베스트 11,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강원 FC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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