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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 테임즈, '토끼' 추신수…플레이어스 위크엔드 특별 유니폼 공개

작성일: 2017.08.10 09:3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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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어스위크엔드에 밀워키 선수들이 입을 별명 유니폼. ⓒ MLB.com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SANG NAMJA(상남자)와 TOKKI(토끼)가 메이저리그 그라운드를 누빈다. 26~28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플레이어스 위크엔드 기간 에릭 테임즈(밀워키)와 추신수(텍사스)가 이름 대신 유니폼에 붙일 별명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26일부터 28일까지 주말 3연전을 플레이어스 위크엔드로 정했다. 이 기간 선수들은 별명을 유니폼에 달고 뛸 수 있다.

추신수와 '토끼'는 큰 연관이 없어 보인다. 그런데 사연이 있다. 바로 'TOKKI2(토끼2)'를 달고 뛸 조이 보토(신시내티)와 인연이다. 두 선수는 2013년 신시내티에서 함께 뛰었다.

보토는 MLB.com과 인터뷰에서 "추신수에게 늘 계속 같이 뛰고 싶고, 당신을 따라잡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반년 쯤 지났을 무렵 내가 추신수에게 개 경주를 본 적이 있는지 물었다. 개 경주를 보면 가운데서 달리는, 개들이 절대 따라잡을 수 없는 토끼 모형이 있다. 내가 어떻게 하더라도 당신을 따라잡을 수 없을 거라고 말했었다"고 말했다.

이때 추신수가 한국말 '토끼'를 알려주면서 두 선수에게는 토끼1(추신수), 토끼2(보토)라는 별명이 붙었다. 보토는 TOKKI2를 별명으로 고른 것에 대해 "전 동료와 뭔가 공유한다는 것, 그리고 한국말 단어를 쓴다는 건 멋진 일이다. 우리 둘의 농담이 이제는 모두의 것이 됐다"고 밝혔다.

▲ 플레이어스위크엔드에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이 입을 별명 유니폼. ⓒ MLB.com
MLB.com은 "상남자는 한국에서 '진짜 남자(Real Man)'라는 뜻이다"라고 테임즈의 별명을 소개했다. 한편 오승환은 한글로 '오승환'을 붙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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