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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조무근, 마법사 군단의 두번째 원석 시험대

작성일: 2015.05.20 14:24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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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정리] 선발진 난조에 시달리던 마법사 군단이 엄상백이라는 천군만마를 발굴해냈다. 그리고 곧바로 새로운 원석을 시험대에 올렸다.

19일 경기에서 kt 위즈 최대의 수확은 엄상백이었다. 선발로서의 가능성은 인정받았으나 불안한 모습을 남겼던 그가 kt의 국내선수 첫 선발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의 빼어난 호투였다.

엄상백을 발굴한 kt가 새롭게 시험대에 올리는 선수는 조무근이다. 그는 이번 시즌 5월에 단 2번 얼굴을 비치는데 그쳤다. 성균관대 재학 시절 변화구 위주 피칭을 했던 그는 프로 입단 후 구속이 상승하면서 구단에 기대를 안기고 있다.

조무근에게 기대되는 점은 제구력이다. 지난 두 경기, 실점은 있었지만 모두 비자책점으로 기록되면서 1군 평균 자책점은 0.00을 기록하고 있다. 등판한 두 경기 모두 볼넷을 내어주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퓨처스 성적을 보면 198cm의 장신 투수라고 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기록이 많다. 퓨처스리그 평균 자책점은 8점대로 다소 높은 수준이다. 문제는, 한 번 무너지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6이닝을 무실점을 막아낸 경기도 있었지만, 3이닝 만에 10실점한 경기도 보인다. 경기 초반부터 흔들린다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반면, 삼진은 꾸준하게 잡아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19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1군 등판이 성공하려면 대량 실점을 피해야 하고 어느 정도 강점이라 할 수 있는 탈삼진 능력을 뽐내야 한다.

첫 선발 시험대에 오른 조무근의 상대는 NC 다이노스 에이스 이재학이다. 강한 상대를 만나는 만큼 호투를 펼친다면 더 강인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조무근은 kt의 두 번째 원석이 될 수 있을까.

[제작] 게임노트 에디터 김수빈

[사진] 조무근 ⓒ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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