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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판매불가' 쿠티뉴-'훈련불참' 뎀벨레, 미궁에 빠진 바르사행

작성일: 2017.08.11 06: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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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만 뎀벨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네이마르(25·파리 생제르맹)가 떠났다. 바르셀로나는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여러 선수와 협상했다. 긴 줄다리기가 이어졌지만 좀처럼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리버풀의 필리페 쿠티뉴(25)와 도르트문트의 오스만 뎀벨레(20) 모두 바르사행이 미궁에 빠졌다.

바르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MSN'의 한축 네이마르를 내줬다. 이적료는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2951억 원). 네이마르가 떠나면서 바르사는 대체 선수 찾기에 나섰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쿠티뉴와 뎀벨레였다.

바르사는 애초 쿠티뉴 영입에 좀 더 심혈을 기울였다. 쿠티뉴는 네이마르와 함께 브라질 국가대표이며 절친 사이다. 이미 국가대표 경기에서 두 선수는 남다른 호흡을 과시했다. 그런 까닭에 쿠티뉴는 네이마르가 있을 때부터 꾸준하게 영입설이 돌던 선수다. 네이마르가 떠나고 네이마르의 대체 선수 '1순위'가 된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그런데 리버풀의 태도가 완강했다. 3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리버풀로서는 팀의 '에이스' 쿠티뉴를 내주기 부담스러웠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역시 여러 차례 "쿠티뉴는 판매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미 바르사의 구체적인 이적 요청에서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영국 유력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0일(이하 현지 시간) "리버풀이 바르사의 두번째 제의를 거절했다. 리버풀은 7월 7200만 파운드(약 1069억 원), 최근엔 9000만 파운드(1336억 원) 제의를 거절했다"며 쿠티뉴의 바르사행이 어렵다고 보도했다.

▲ 쿠티뉴

바르사는 쿠티뉴 영입과 함께 뎀벨레 영입도 추진했다. 뎀벨레는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로 44경기에서 10골 21도움을 기록했고, 팀이 DFB-포칼 우승을 차지하는데 공을 세웠다. 뎀벨레는 데뷔 시즌, 새로운 무대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뎀벨레는 쿠티뉴보다 상황이 낫다. 도르트문트는 리버풀처럼 뎀벨레에게 '판매 불가' 딱지를 붙이진 않았다. 다만 1억 2000만 유로(약 1598억 원)면 뎀벨레를 내줄 수 있다고 했다. 지난 시즌 1000만 유로(약 133억 원)의 이적료로 뎀벨레를 사들인 도르트문트는 한 시즌 만에 10배가 넘는 이적료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거래다.

선수가 구체적인 움직이기도 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0일 "뎀벨레가 도르트문트 훈련장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이 사건으로 뎀벨레의 바르사행이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보도를 쏟아냈다.

물론 피터 보츠 도르트문트 감독은 "뎀벨레가 오늘 아침 훈련에 참석하지 않았다. 아직 명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우리는 뎀벨레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뎀벨레 이적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선수 본인과 바르사가 이미 개인 합의는 마친 상황이고, 도르트문트 역시 뎀벨레 영입에 사용했던 이적료를 10배 가까이 환수할 수 있어 이적 가능성이 있다. 다만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한 뎀벨레에게 도르트문트가 제재를 발표하면서 선수와 구단 사이가 급격히 얼어붙은 게 변수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뎀벨레의 제재 이후 "도르트문트가 바르사의 최종 오퍼를 거절했다"며 뎀벨레 이적이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바르사는 네이마르 공백을 빠르게 메워야 한다. 바르사는 당장 14일, 17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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