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예선] '만리장성에 막힌' 한국, 대회 3연패…본선행 좌절
작성일: 2017.08.13 21:28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국은 13일 이란 아르다빌에서 열린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 지역 예선 A조 중국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8-25, 20-25, 23-25)으로 졌다. 한국은 월드리그,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강행군을 펼치며 체력 문제를 호소했다. 문성민과 신영석, 최홍석이 분전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리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2018년 이탈리아와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남자선수권대회 본선에 나설 팀을 결정한다. 한국은 이란, 중국, 카타르, 카자흐스탄과 A조에 배정됐다.
경기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고, 조별 상위 1, 2위에 오른 나라가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다. B조에서는 호주와 일본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본선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이었다. 한국은 10일 카타르와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하고, 11일 강호 이란을 만나 0-3으로 완패해 2패만 떠안았다. 13일 중국과 14일 카자흐스탄을 반드시 잡고 다른 나라의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그러나 한국은 끝내 희망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좀처럼 끌려가는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한국은 1세트 이강원의 서브에 힘입어 11-12까지 좁혔으나 중국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잦은 범실을 저지르며 16-23까지 거리가 벌어졌다. 세트 막바지 문성민의 서브로 18-24까지 따라붙으며 2세트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2세트 분위기도 비슷했다. 8-11에서 문성민과 신영석, 최홍석이 부지런히 득점했지만, 좀처럼 3점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16-19에서는 범실을 저지르며 5점 차까지 벌어졌고 끝까지 따라붙지 못했다.
셧아웃 패 위기에서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3세트 10-11에서 이강원의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고, 11-12에서는 최홍석이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며 13-12로 뒤집었다. 몸을 던지는 수비를 펼치며 19-19까지 팽팽하게 맞섰고, 신영석이 상대 속공을 차단하며 다시 리드를 뺏었다. 그러나 22-21에서 중국에 2연속 서브 에이스를 내주며 흐름이 뒤집히면서 경기를 내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여배우 같은 외모" 일본 난리나게 한 韓 배구 선수 화제…데뷔전부터 블로킹 6개, 실력까지 증명
2026-10-23
-
"도저히 막을 수 없다" 日 여자배구 24살 거포, 이탈리아서 22득점 폭발…3연패 팀 구하고 MVP+최고 평점 7.5 '싹쓸이'
2026-10-23
-
'역시 실바' 19:00→13:30→13:30 강행군에도 30득점 폭발…"난 세터에게 요구하는 선수가 아니다"
2026-10-19
-
GS칼텍스 또 우승 트로피 거머쥐었다…이영택 "우승은 하면 할수록 좋은 것이다"
2026-10-18
-
'권민지 24득점 각성' GS칼텍스, 챔프전 이어 KOVO컵도 우승…트레블 시동 걸었다
2026-10-18
-
OK저축은행, 부산 팬들과 함께한 출정식서 새 시즌 각오 다졌다…신영철 "더 좋은 경기력과 성적으로 보답"
2026-10-18
추천 콘텐츠
-
스페인 휴양지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손흥민 떠나고 몰락했던 토트넘 미쳤다! 8년 만에 첼시 원정 2-0 완승 ‘2연승 질주→12위 도약’
2026-10-25
-
'결정적 PK 선방' 구성윤, 10년 만의 정상 탈환 일등공신…"진수 형이 계속 뽀뽀해서...모재현 선수 걱정 돼"
2026-10-25
-
'미녀 축구 스타와 교제 중' MLB 슈퍼스타, 여자친구도 화제…유럽 명문구단까지 진출했던 선수라니, '초특급 스포츠 커플' 주목
2026-10-25
-
[오피셜] KBO 구단 저격→韓 복귀 사실상 불가능인데…미국에서 방출 통보,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10-25
-
나이 마흔에 10대와 재혼을 해? 논란의 日 격투기 챔피언, 아내 덕에 살아났다? “주식을 열심히 해서…”
2026-10-25
-
'기성용 없어서 우승?' 1년 만에 다시 입 연 김기동 감독…"내가 보낸 건 아니다, 그건 확실하다"
2026-10-25
많이 본 기사
-
고우석 초라하게 LG 돌아왔는데, 입단 동기는 ‘돈 방석’ 예감… 3년의 시간이 남긴 것
2026-10-25
-
LG 대체 무슨 계획이 있길래…주전 포수 FA인데 520경기 베테랑 방출했다, '시그널'인가 변화의 시작인가
2026-10-24
-
설마, 최형우 상상도 못한 상황 나오나 "어떻게 제가 감히…그래도 나가라면 나가야죠"
2026-10-24
-
"한국 오길 정말 잘했다" 자동차 영업사원에서 KBO 마무리가 되다니…'부산 시장 메시지까지' 드래프트 탈락의 기적
2026-10-24
-
'92-96 국대 갈등설' 구성윤, 논란의 인터뷰에 입 열었다…"악마의 편집에 마음 아팠다, 92·96라인 선수들에게 미안해"
2026-10-24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