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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브리핑] '주말 예능'의 귀환…개막전 31골 쏟아졌다

작성일: 2017.08.14 13:3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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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숨가쁘고 치열했던 한 주 간의 축구소식.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18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매치데이1 (8.11~8.14) 종합.


[아스널 4-3 레스터] 아스널, 교체 카드 대성공…난타전 끝 개막전 승리

'주말 예능'의 귀환을 알리는 경기였다. 31골이 쏟아진 1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골인 7골이 공식 첫 경기에서 나왔다. 5분 만에 2골이 터지면서 정신이 없었다. 시작은 '이적생' 알렉산드레 라카제트였다. 라카제트는 볼터치 2번 만에 데뷔 골을 넣었다. 하지만 곧이어 아스널은 위기에 빠졌다. 3분 뒤 오카자키 신지가 동점 골을 넣었고, 이어 제이미 바디가 멀티 골을 넣으면서 후반 38분까지도 3-2로 레스터가 앞서 있었다. 남은 시간은 10여분. 승부를 뒤짚은 건 교체 카드였다. 교체 투입된 아론 램지, 올리비에 지루가 연달아 골을 터트리며 역전에 앞장섰다. 지루의 결승 골은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지루가 터트린 50번 째 골이다.


[왓포드 3-3 리버풀] 리버풀, 왓포드 극장골에 눈물…살라는 데뷔 골

리버풀의 '의적 본능'은 새로운 시즌에도 이어졌다. 지난 시즌 아스널을 상대로 개막전 4-3 짜릿한 1골 차 승리를 거뒀던 리버풀이지만 왓포드에는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맞은 위기를 잘 극복하는 듯 했다. 후반 12분 모하메드 살라의 프리미어리그 데뷔 골이 터졌을 때까지만 해도 순조로운 출발로 보였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일이 터졌다. 사실상 마지막 공격에서 왓포드가 극장골을 터트리며 승점 1점을 빼앗았다. 지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내리 졌던 왓포드가 올시즌 첫 경기부터 리버풀을 울렸다. 

▲ 2명이 퇴장당한 첼시. 결국 1골을 따라잡지 못하고 개막전 패배를 떠안았다.

[첼시 2-3 번리] '디펜딩 챔피언' 첼시의 자멸…1라운드 이변 희생양

디펜딩 챔피언이 무너졌다. 전반엔 게리 케이힐, 후반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퇴장당하며 자멸의 길을 걸었다. 전반전은 스코어가 0-3까지 벌어졌다. 디펜딩 챔피언이 개막전에서 3골을 실점한 것은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이다. 후반 첼시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알바로 모라타가 교체 투입 돼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간격을 좁혔다. 이어 다비드 루이스가 추가 골을 넣으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막판 힘이 부쳤다. 결국 이날 주인공은 첼시가 되지 못했다. 보크스는 번리 선수로는 최초로 지난 시즌 마지막 3경기부터 올시즌 개막전까지까지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가장 빛난 선수가 됐다.


[브라이튼 0-2 맨시티] 개막전의 사나이 아구에로, 맨시티를 승리로

맨체스터 시티는 이변을 거부했다. 34년만에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승격 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공격이 거셌다. 압도적인 볼 점유율과 슈팅 수를 보인 맨시티는 후반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시즌에도 개막전 축포를 쐈다. 아구에로의 이번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소속된 적인 한번이라도 있었던 잉글랜드 팀을 상대로 한 득점을 30팀으로 늘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개막전 승리 기록도 이어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9년부터 개막전에서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 토트넘이 개막전에서 승격팀 뉴캐슬을 꺾었다.

[뉴캐슬 0-2 토트넘] 토트넘, 10명 싸운 뉴캐슬에 승리…손흥민 32분 출전

뉴캐슬이 허더즈필드 타운에 이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승격 팀이 되기 위해 나섰지만 토트넘은 넘기 힘든 상대였다. 전반전까지는 꿈이 유효했으나 후반 6분 위기를 맞았다. 미드필더 존조 셸비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붕대를 감고 나온 손흥민도 분위기를 바꾸는 데 한몫을 했다. 손흥민 투입과 함께 활기를 띈 토트넘 공격은 후반 16분, 25분 골을 넣으며 승리를 낚았다. 해리 케인이 침묵한 대신, 벤 데이비스가 최근 리그 2경기 2득점을 기록하며 깜짝 기록을 낳았다. 데이비스가 그보다 앞선 102경기에서 올린 득점은 2골이 전부였다.


[맨유 4-0 웨스트햄] 루카쿠 2골 폭발…맨유 1라운드 1위로 마감

1라운드를 마친 뒤, 승격 팀 허더즈필드가 순위표 가장 위에 오르는 일이 발생할 뻔 했다. 하지만 1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골을 뽑아내며 그 기회를 앗아갔다. 감독 부임 2년차를 맞은 주제 무리뉴의 맨유는 달라도 뭔가 달랐다. 이적생들의 활약이 눈부쳤다. 네마냐 마티치가 선제골의 시발점을 맡았고, 로멜로 루카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에는 3골이 연거푸 터졌다. 루카쿠가 멀티 골을 완성했고 앙토니 마시알과 폴 포그바가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온 치차리토는 친정 팀을 상대했지만 유독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강한 무리뉴 감독과 루카쿠을 넘지 못했다.


[2017-18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종료 후 순위]

1. 맨유 - 1승, 승점 3점, 골득실 +4

2. 허더즈필드 - 1승, 승점 3점, 골득실 +3

3. 맨시티 - 1승, 승점 3점, 골득실 +2

4. 토트넘 - 1승, 승점 3점, 골득실 +2

5. 아스널 - 1승, 승점 3점, 골득실 +1

정리=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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