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다승 선두' 양현종 "남은 시즌 다승왕만 본다"
작성일: 2017.08.16 06: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양현종은 올 시즌 다양한 많은 기록을 세웠다. 지난 5월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을 챙겼다. 이 승리로 개인 통산 93승을 달성했는데 타이거즈 구단 역사상 최다승 왼손 투수가 됐다. 지난달 13일에는 통산 100승 고지에 올랐다. 100승은 선동열-이강철-조계현-이대진에 이은 타이거즈 역대 5번째 100승이다. 왼손 투수로는 첫 100승이다.
양현종은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 15일 광복절. 양현종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쳤다. 7이닝 동안 단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을 기록하며 1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NC 타선은 양현종 실투를 홈런으로 연결한 이호준과 2루타를 끌어낸 나성범을 제외하고 꽁꽁 묶여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KIA가 4-1로 이겨 양현종은 시즌 17승(3패)을 챙겼다. 양현종은 2010년과 2014년에 기록했던 한 시즌 최다 승인 16승을 넘어 17승 공기를 마셨다. 17승을 차지하면서 양현종은 다승 2위인 동료 헥터 노에시와 격차를 2개로 벌렸다. 승리투수 기록에는 타선 도움과 행운이 필요해 2승 차이는 꽤 크다.
한 시즌 최다 승을 기록한 양현종에게 앞으로 목표는 어디에 있는지 물었다. 이닝이 될 수도 있고 20승이 될 수도 있다. 양현종의 다음 목표는 '다승왕'이었다. 양현종은 "최다승을 했다. 이제는 다승왕 욕심이 난다. 내가 승리투수가 되는 것이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는 증거다. 이닝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다승왕 하나만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단 한번도 본인이 차지해 보지 못했던 다승왕에 더 가까이 다가섰기 때문에 본인 욕심을 자신 있게 말했다. 2010년과 2014년 16승을 기록했을 때도 다승왕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0년에 양현종은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로 시즌을 마쳤다. 당시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17승 7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하며 다승왕을 차지했다. 2014년에는 앤디 밴헤켄이 20승 투수가 돼 양현종은 크게 뒤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양현종이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한다면 KIA는 2011년 이후 6년 만에 다승왕을 배출한다. 2011년 KIA 윤석민이 17승 5패로 16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 김선우와 15승 더스틴 니퍼트를 누르고 다승왕에 올랐다.
올 시즌 양현종이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한다면 KIA는 2011년 이후 6년 만에 다승왕을 배출한다. 2011년 KIA 윤석민이 17승 5패로 16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 김선우와 15승 더스틴 니퍼트를 누르고 다승왕에 올랐다.
프로 무대에 선 투수가 한 번쯤은 꼭 가져보고 싶은 타이틀 다승왕. 양현종에게 3년 만에 재도전 기회가 찾아왔다. 15일 경기 후 양현종이 '다승왕' 세 글자를 이야기할 때마다 목소리에 힘이 실려있었다. 염원이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日 사회인 선수들 공평하네, 한국 꺾고 대만도 격파…근데 결승에선 한국이 복수할게
2026-09-27
-
韓日전 패한 류지현호→유탄 제대로 맞은 대만, 결국 결승 좌절 "어찌 됐든 체면 지켜야 한다"
2026-09-27
-
일본 무슨 생각이지? 86구 3일 휴식→92구 '딱 하루' 휴식, 히구치 또 한국전 선발 나온다…한국은 곽빈 출격
2026-09-27
-
이변은 무슨, 韓 기사회생 성공! 최민석 쾌투+타선 폭발→중국 9-2 완파…결승서 일본과 재격돌!
2026-09-26
-
위기? 어쩌라고! 빗속의 최민석 '7이닝 9K 1실점' 혼신의 역투!…중국전 승리 9부 능선 넘었다
2026-09-26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