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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점 고군분투' 하든, 도움 손길 절실하다

작성일: 2015.05.22 12:3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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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영석 기자] 제임스 하든(25)의 원맨쇼도 소용이 없었다. 외로이 공격을 이끌던 하든은 서서히 지쳐갔다.

휴스턴 로키츠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 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2차전에서 98-99로 패했다.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한 휴스턴은 홈 3차전에서 반전을 노리게 됐다.

하든은 '고군분투'했다. 이날 38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동료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지난 경기에서 무릎을 다쳤던 드와이트 하워드만이 19득점 17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을 뿐이었다.

1쿼터 스테픈 커리가 돋보였다면 2쿼터는 하든이 지배했다. 지난 1차전에서 커리에 판정패했던 하든. 전반 내내 클레이 톰슨에게 묶이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2쿼터 이후 특유의 스텝백 점퍼를 선보이며 '스플래시 브라더스'를 압도했다.

점수 차가 15점까지 벌어진 2쿼터 중반 하든의 득점포가 터졌다. 하든은 혼자서 12점을 연속으로 몰아넣으며 추격의 불을 붙였다. 커리를 스텝백 점퍼로 농락한 데 이어 톰슨을 앞에 두고 '조롱하듯' 3점슛을 꽂아 넣었다. 2쿼터 종료 직전에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3점슛을 블록슛으로 쳐내며 55-55 동점을 지켰다.

4쿼터 하든이 벤치로 물러나자 경기 흐름이 골든스테이트로 넘어갔다. 8분여를 남겨두고 코트에 돌아온 하든. 3쿼터부터 어시스트에 집중했던 그는 수비수 4명을 뚫고 조쉬 스미스에게 어시스트를 연결하며 분위기를 바꾸고자 애썼다.

그러나 체력이 발목을 잡았다. 하든을 제외한 동료들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하든을 끝까지 돌파를 시도했지만 그럴수록 더 지쳐갔다. 4쿼터 막판에는 톰슨에게 블록슛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고7점 차로 뒤지던 종료 2분 전에는 자유투마저 놓쳤다.

종료 직전 하든은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원 핸드 덩크슛에 이어 하워드에게 앨리웁 덩크를 연결하며 점수를 한 점차로 좁혔다. 그러나 종료 직전 결정적인 실책을 기록하며 슛을 던지지 못했다. 그의 앞을 가로막은 선수는 다름 아닌 '스플래시 브라더스' 커리와 톰슨이었다.

[사진] 제임스 하든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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