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범가너 3라운드, 이번에도 '매드범'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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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3라운드도 매디슨 범가너의 승리였다. 올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은 클레이튼 커쇼는 범가너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커쇼와 범가너의 '3라운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샌프란시스코 다저스와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를 4-0으로 꺾었다. 승리투수는 범가너. 시즌 5승째다.
이미 올 시즌 두 차례 선발 맞대결을 치른 두 선수, 현지 언론에서도 이들의 세 번째 만남을 기대했다. 1라운드 동률, 2라운드 범가너 우세, 3라운드도 범가너가 가져갔다.
범가너는 6⅓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107개. 6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6회 1사 1루에서 A.J 엘리스가 좌전안타를 치며 기회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1루주자 알렉스 게레로가 무리하게 3루를 노리다 아웃당하면서 흐름을 놓쳤다.
커쇼는 1회 선두타자 아오키 노리치카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3회 2사까지 추가 안타 없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막아냈다. 그러다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범가너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 4회에도 추가점을 내줬다. 7⅓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결국 커쇼는 3라운드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데 실패했다. 시즌 성적도 커쇼가 9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4.32로 9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84인 범가너에 밀린다.
두 선수의 1라운드는 4월 23일 AT&T파크에서 열렸다. 커쇼가 6이닝 3피안타 2실점, 범가너가 6⅓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2라운드는 6일 뒤인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졌는데 8이닝 1실점의 범가너가 7이닝 2실점의 커쇼에 근소하게 앞섰다. 이 두 경기도 샌프란시스코가 승리를 챙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다저스에 7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범가너가 절반 가까운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 매디슨 범가너 ⓒ Gettyimages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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