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류현진, 2사 후 잠시 다른 투수가 된 듯 보였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부상에서 돌아 와 맞게 된 올 시즌은 사실상 재활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뭔가에 욕심을 내기 보다는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제 몫을 해주는 것 만으로도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시즌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여전히 이닝에 대해선 욕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25일(한국 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5승째.
더 바랄 것 없는 좋은 투구였다. 다만 류현진에게도 아쉬움은 있었다. 2사 후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이 두고 두고 머릿 속에 남았다.
2사 후는 투수가 지배하는 시간이다. 이미 두 타자를 잡아 놓았기에 심적으로 우위에 설 수 있다. 그러나 이날 류현진은 달랐다. 2사 이후 안 좋은 결과를 낳으며 결국 6이닝까지 던지는데 만족해야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1회는 삼자 범퇴로 넘겼다. 하지만 2회부터 꾸준히 2사 이후 안 좋은 투구를 했다.
2회 2사 후 션 로드리게스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 됐다.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던졌지만 이후 계속 불리한 카운트로 몰렸고 결국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후 엘리아스 디아즈와 조디 머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점을 뺏겼다.
투구 이닝 못지 않게 류현진이 신경쓰는 것이 바로 야수들의 사기다. 다저스는 2회초 1점을 먼저 뽑았지만 2회 류현진이 2사 후 흔들리며 바로 동점을 내줬다. 류현진이 두고 두고 아쉬움을 곱씹었을 장면이다.
3회에도 2사 후 볼넷을 내줬고 4회 삼자 범퇴 후 5회에도 2사 후 안타를 맞았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6회 2사 후엔 3루 베이스를 맞고 굴절되는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6번의 2사 후 기회에서 4번의 출루를 허용한 셈이다. 그런 관점에서 류현진에게 숙제 또한 안겨 준 등판이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낙태 종용 논란'에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인가…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다?
2026-08-20
-
[오피셜] 배지환 충격의 DFA→ML 30개 구단의 외면…영입 원하는 팀 없었다, 결국 트리플A 이관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