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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7이닝 2실점' 박세웅 등 뒤의 주자는 단 2명뿐

작성일: 2017.08.25 21: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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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박세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롯데의 '안경 쓴 에이스' 박세웅이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박세웅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가 8-2로 LG를 꺾고 5연승을 달렸고, 박세웅은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1승이고, 더불어 7경기 만에 거둔 LG전 첫 승리다. 박세웅은 2016년 7월 10일 사직경기 이후 LG전 3연패 중이었다.  

최고의 위기 관리는 위험한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박세웅은 선취점을 내준 2회를 제외하면 2, 3루에 주자를 보내지 않았다. 1회와 5회를 빼면 삼자범퇴가 없었지만 안정적인 투구를 할 수 있던 배경이다. 

박세웅은 1회를 공 11개만 던져 삼자범퇴로 시작했다. 2회에는 2사 이후 연속 3안타를 맞고 먼저 2점을 빼앗겼다. 2사, 2, 3루에서 유강남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박세웅이 2루와 3루에 주자를 내보낸 건 이때가 마지막이다. 

2-2 동점이 된 3회부터 박세웅은 위기를 관리하지 않았다. 위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3회 1사 1루에서 박용택을 1루수 병살타로 잡았다. 4회에는 2사 이후 이형종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강승호를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2사 1루에서 이천웅을 투수 땅볼로 잡았다. 7회는 2사 1루에서 유강남-손주인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직구 최고 구속 147km가 나왔다. 1회가 아닌 6회 나온 구속이다. 102구를 던지면서도 경기 내내 구위를 유지했다. 직구(54구)외에는 슬라이더(18구)와 포크볼(18구)을 자주 던졌고, 느린 커브 12개로 타이밍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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