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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무리뉴의 생각, "즐라탄은 후반기의 엑스트라맨"

작성일: 2017.08.26 09: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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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라탄(왼쪽)과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에 대한 생각과 활용 방안을 이야기했다. 무리뉴 감독답게 한마디 말할 때마다 재치있는 언어를 선택했다. 명확한 플랜이 거들었다.

맨유는 24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즐라탄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즐라탄은 지난 4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무릎 인대를 크게 다쳤다. 즐라탄은 수술대에 올랐고 시즌을 접었다. 유로파리그 시상식에도 목발을 짚고 나타났다.

즐라탄은 맨유와 1+1 계약을 발동하지 않았다. 온전한 몸상태 아니어서 팀에 누를 끼칠 수 없는 생각이 강했다. 그래도 수술 이후 맨유 훈련장에 나타나 꾸준히 재활에 힘썼다. 평소 즐라탄과 친한 무리뉴 감독도 즐라탄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는 게 요지였다.

수술한 지 반년이 채 되지 않아 즐라탄이 맨유의 10번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홈페이지에서 둘이 주고받은 재입단 환영 인터뷰가 인상적이었다. 무리뉴 감독과 즐라탄은 원래 짜여놓은 각본이라는 듯 화기애애했다. 서로가 서로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밝혔다. 무리뉴 감독과 즐라탄의 입단 소감에는 '야망'이라는 공통점이 떠올랐다.

즐라탄은 아직 3~4개월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무리뉴 감독은 회복 시간 부담스러워 할 즐라탄을 위해 먼저 선수쳤다. 무리뉴 감독은 즐라탄이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했다. 즐라탄이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반기에 '엑스트라맨'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마치 앞을 내다본 사람처럼 확고하게 말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英 BBC 보도)

"그가 회복하도록 두면 그는 단계별로 회복하고 돌아올 것이다."

"그는 준비가 되지 않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뛰지 않을 것이다." 

"내 생각엔 즐라탄은 후반기에 '엑스트라맨'이 될 것이다. 후반기라 말하면 크리스마스가 지난 1월이다. 이적 시장이 다시 열리는 때다."

무리뉴 감독은 즐라탄이 무리하서 복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착실하게 회복에 전념하고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돌입하는 후반기에 즐라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맨유 같은 구단은 디테일을 보여줘야 한다."

"이것은 큰 디테일이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선수가 다치면 구단은 기꺼이 선수를 도와야 한다."

"나는 선수와 구단이 다시 재회해 기쁘다."

무리뉴 감독은 덧붙여 맨유 같은 구단이라면 선수에게 어떤 방식으로 대해야 하는 지에대해 말했다. 맨유가 즐라탄에게 보인 호의가 선수와 다시 재회할 수 있는 도화선이 됐다는 말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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