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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리플레이] ‘데뷔전 데뷔골’ 이진현, ‘빼어난 경기력, 득점으로 보상 받다’

작성일: 2017.08.28 08:11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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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현 ⓒ오스트리아빈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엄청난 데뷔입니다! 보라색 군단을 위한 첫 번째 골입니다!”

FK오스트리아빈에 입단한 이진현(20)이 2017-18 오스트리아분데스리가 6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한국시간으로 28일 새벽 FC아드리마와 원정 경기로 치른 데뷔전에서 이진현은 데뷔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출발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문자로 실황중계한 오스트리아빈 홈페이지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구단 홈페이지닌 후반 23분 이진현에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자 “타주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했고, 오른쪽에서 출발한 이진현이 낮게 깔아 밀어 넣었다”고 타전했다. 골망을 가르자 “디 페일첸(Die Veilchen, 보라색, 오스트리아빈의 상징색이자 애칭)을 위한 첫 경기에서 첫 골을 넣었다. 20세의 한국인이 빼어난 경기력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고 축하했다.

이진현은 이날 등번호 21번을 달고 2선 지역을 자유롭게 누볐다. 프리젠비흘러가 전방 원톱, 펠리피 피리스와 타주리쉬라디가 좌우 측면 공격수로 배치됐다. 이진현은 성균관대에서 왼쪽 윙으로 뛰었으나, 오스트리아빈에서는 U-20 대표팀에서 뛰었던 것처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영역에서 자유롭게 뛰었다.

▲ 이진현 득점 장면 갈무리
▲ 이진현 득점 장면 갈무리
▲ 이진현 득점 장면 갈무리

이진현은 활기찬 움직임으로 직접 문전 공격 상황에 가담했고, 시원시원한 왼발 전환 패스를 뿌리며 점차 팀 플레이에 녹아들었다. 앞선 팀의 두 골에 관여하지는 않았으나 멀리 있지 않았다. 세 번째 골 과정에는 2선 지역에서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기회를 포착했다. 동료 선수들도 달려와 축하했고, 클럼 엠블럼에 입을 맞추는 골 세리머니로 새 팀에 대한 충성심을 표시했다. 후반 44분 교체되기까지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

오스트리아빈은 이날 3-1 승리로 6전 3승 1무 2패, 승점 10점을 기록했다. 앞서 6연승을 달린 슈투름그라치에 시즌 첫 패를 당한 황희찬의 레드불잘츠부르크(4승 1무 1패, 13점)를 3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빈은 UEFA유로파리그에도 참가한다. 한국 시간으로 9월 15일 새벽 AC밀란과 원정 경기로 D조 1차전 경기를 준비한다. 이진현이 자신의 존재를 더 널리 알릴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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