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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 르브론, 3점슛 도우미로 거듭나다

작성일: 2015.05.23 12:0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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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영석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30)가 도우미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내조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15시즌 NBA 동부 컨퍼런스 결승 애틀랜타 호크스와 2차전에서 94-82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둔 클리블랜드는 NBA 파이널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카이리 어빙은 이날 무릎 부상으로 벤치를 지켰다. 시카고 불스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무릎을 다친 어빙은 1차전에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빅3' 케빈 러브에 이어 어빙까지 부상을 당하자 제임스는 더 많은 짐을 지게 됐다.

제임스의 이타성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3쿼터 초반까지 제임스가 기록한 7개의 어시스트가 모두 3점슛으로 연결됐다. 돌파를 시도하다 외곽으로 내주는 킥아웃 패스에 애틀랜타 선수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3쿼터 초반이 백미였다. 제임스의 어시스트가 3점슛 3방으로 이어졌다. 제임스의 패스를 받은 이만 셤퍼트와 매튜 델라베도바는 수비방해 없이 마음 놓고 3점슛을 터뜨렸다. 3쿼터 5분여를 남겨둔 상황. 비하인드 백 패스로 셤퍼트의 외곽포를 어시스트하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4쿼터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다 나온 제임스. 델라베도바에게 3점슛을, 톰슨에게 앨리웁 덩크슛을 어시스트하며 쐐기를 박았다. 경기가 기울자 제임스는 일찌감치 벤치로 물러나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제임스는 이날 30득점 11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지만 가장 눈에 띄었던 기록은 어시스트. 그의 알토란 같은 패스가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사진] 르브론 제임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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