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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맨 혹은 강백호' 리바운드 제압한 톰슨

작성일: 2015.05.23 12:04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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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영석 기자]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시합을 제압한다.' 트리스탄 톰슨(24)이 매 경기 경이적인 리바운드 행진으로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지키고 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15시즌 NBA 동부 컨퍼런스 결승 애틀랜타 호크스와 2차전에서 94-82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둔 클리블랜드는 NBA 파이널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톰슨은 올 시즌 클리블랜드의 벤치 멤버였다. 주전으로는 15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다. 그러나 케빈 러브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자 기회를 잡았다. 톰슨은 자신에게 찾아온 천금과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톰슨은 공격 리바운드 5개를 포함해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3쿼터 그의 활약이 눈부셨다. 폴 밀샙의 슛을 블록슛으로 쳐내며 존재감을 알린 톰슨. 3쿼터 막판 페인트존 안에 5명의 애틀랜타 선수가 있었음에도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다. 이어 반칙까지 얻어내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톰슨은 시카고 불스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부터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2라운드 2차전에서 6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더니 6차전에서는 무려 17개의 리바운드를 쓸어담으며 골밑을 지배했다. 애틀랜타와 1차전을 제외하면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톰슨의 활약은 데니스 로드맨(54)을 떠올리게 한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무대에 데뷔한 톰슨. 이날까지 11차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평균 9.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공격 리바운드는 4.0개. 로드맨은 1995-96시즌부터 3년 동안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당 11.3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공격 리바운드는 4.4개.

톰슨에게는 최소 4차례 플레이오프 경기가 남아있다. 팀이 NBA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면 많게는 10경기 이상 코트에 나설 수 있다. 플레이오프 데뷔 시즌에 불과하지만, 그가 로드맨의 기록에 얼마나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트리스탄 톰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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