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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고척돔 1승1무6패… SK 발목잡은 '2017 돔 징크스'

작성일: 2017.08.30 21:56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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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메릴 켈리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고척 스카이돔에서 웃지 못했다.

SK는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3승 투수 메릴 켈리를 내세웠지만 0-10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번 2연전에서 5위 등극을 노렸던 SK는 오히려 2연패를 당했다. 고척돔 5연패를 당한 SK의 올 시즌 고척돔 성적은 1승1무6패.

SK는 고척돔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가운데 올해 고척 8경기에서 4홈런에 그쳤다. 넥센을 상대로 올해 14경기에서 12홈런을 기록하며 넥센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올 시즌 원정 구장 중 고척에서 가장 적은 홈런을 기록하며 돔구장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냈다.

이날 역시 김성민에게 꽁꽁 묶였다. 2회 1사 1,2루 찬스가 왔지만 이대수가 우익수 뜬공, 이성우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2사 1,2루 기회에서는 최정이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6회 2사 1,2루 찬스도 대타 김동엽이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돼 끊겼다.

반면 투수들은 고척돔에서 헤맸다. 이번 시즌 SK 마운드가 고척돔에서 기록한 팀 평균자책점은 6.52. 타자들이 8경기에서 33득점에 그치며 평균 4.13점을 내는 동안 투수들이 많은 점수를 주면서 패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이날도 에이스 켈리가 고군분투했으나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이아몬드가 1경기에 등판해 3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박종훈도 1경기 5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켈리가 고척돔에서 1경기에 나와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유일한 고척돔 승리를 이끈 바 있으나 이날은 고배를 마셨다. SK는 이날 불펜도 8회 5실점하며 '고척돔의 악몽'을 마무리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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