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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다독인' 김태형 두산 감독 "후반기 잘해 왔다"

작성일: 2017.09.03 12:1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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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편하게 하자고 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를 이야기했다. 선두 KIA 타이거즈에 2.5경기 차까지 따라붙으며 기회를 엿보던 2위 두산은 최근 4연패에 빠지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3위 NC 다이노스와 2경기 차, 4위 롯데 자이언츠와 4경기 차라 아래를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 됐다.

김 감독은 "후반기에 잘 달려왔으니까 선수들에게 조급해하지 말자고 했다. 편하게 하라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편하게 하라고 해도 스스로 경기가 안 풀리면 편하게 하기 어렵다. 선수들은 다들 자기 기록에 예민하니까. 방망이가 안 맞으면 신경을 많이 쓴다. 기록 신경 쓰지 말고 팀 분위기 먼저 신경 쓰면 좋아질 거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4연패 기간 두산은 팀 타율 0.227 OPS 0.599 1홈런 11득점으로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리그 최하위 성적. 경기당 2.75점을 뽑으면서 승리하기 어려웠다. 박건우 14타수 7안타(타율 0.500) 1타점, 오재일 9타수 4안타 (0.444) 1타점으로 활약했으나 두 선수로는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4번 타자 김재환은 팀에서 유일한 홈런 하나를 때리며 가장 많은 3타점을 기록했지만, 타율 0.273로 아직은 타격 페이스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팀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유격수 김재호의 빈자리가 컸다. 김재호는 왼 어깨 인대 손상 진단을 받은 가운데 국내에서는 수술과 재활 의견이 엇갈려 6일 일본으로 출국해 최종 검진을 받기로 했다. 

김 감독은 "(류)지혁이가 잘하고 있다. 그래도 (김)재호가 있으면 지혁이랑 (허)경민이를 번갈아 쓸 수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는 지혁이가 중요하다. 지혁이가 아프면 정말 머리가 하얘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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