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페더러-나달 나란히 16강행…오스타펜코 탈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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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의 두 전설' 로저 페더러(36, 스위스, 세계 랭킹 3위)와 라파엘 나달(31, 스페인, 세계 랭킹 1위)이 나란히 US오픈 16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3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스(35, 스페인, 세계 랭킹 35위)를 세트스코어 3-0(6-3 6-3 7-5)으로 가볍게 눌렀다.
올해 호주 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한 페더러는 1, 2회전에서 고전했다. 두 경기 모두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긴 페더러는 3회전에서 모처럼 3-0으로 완승했다.
페더러는 필립 콜슈라이버(33, 독일, 세계 랭킹 37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나달은 3회전에서 레오나르도 마이어(30, 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59위)에게 3-1(6<3>-7 6-3 6-1 6-4)로 역전승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내준 나달은 2, 3, 4세트를 내리 따내며 16강에 진출했다. 나달은 알렉산드르 돌고폴로프(28, 우크라이나, 세계 랭킹 64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 US오픈은 상위 랭커들이 대부분 조기 탈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페더러와 나달은 이변의 덫을 피하고 있다. 만약 페더러와 나달이 계속 순항해 준결승에 진출할 경우 '클래식 매치'가 성사된다.
여자 단식 3회전에서는 오스타펜코가 고배를 마셨다. 오스타펜코는 동갑내기 경쟁자인 다리아 카사트키나(20, 러시아, 세계 랭킹 38위)에게 0-2(3-6 2-6)로 완패했다. 오스타펜코는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아직 우승 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윔블던 8강에 진출했던 그는 이번 US오픈에서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랭킹 1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5, 체코)는 중국 여자 테니스의 간판 장슈아이(28, 세계 랭킹 26위)를 2-1(3-6 7-5 6-4)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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