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 '2분 마라톤'에 도전하는 '삼위일체 철인'들의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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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 코리아가 주관하고, 동아일보와 종로구청이 공동 주최하는 복합 스포츠 레이스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SPYDER ULTIMATE CHALLENGE)가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초가을 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전문 운동선수와 일반인들은 뜨거운 투혼을 펼쳤다. 경기는 2~3분간 진행된다. 이 짧은 시간 동안 인간이 할 수 있는 체력의 한계에 도전한다.
2016년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가 처음 개최한 트레이닝 대회인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는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정점의 대회로 출전자들의 체력, 근력, 지구력, 순발력 등 여러 가지 능력을 요구하는 특징이 있다.
대회 종목은 허들달리기, 턱걸이(Pull-up), 푸시업(Push-up), 토즈 투 바(Toes-to-bar), 바 터치 버피(Bar-touch-burpee)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 종목 순서는 코스는 허들 달리기→턱걸이(Pull-up)→허들달리기→푸시업(Push-up)→허들 달리기→토즈 투 바(Toes-to-bar)→달리기(장애물)→바 터치 버피(Bar-touch-burpee)→달리기(장애물) 순으로 진행된다.
경기 기록과 순위는 시작 총성과 함께 시간 측정이 시작되며 도착 라인을 지나면 계측이 종료된다. 순위는 가장 먼저 들어온 선수 순서로 결정된다.
숨돌린 틈 없이 다양한 종목을 하는 레이스이기에 많은 체력이 요구된다. 특히 바 터치 버피는 많은 체력이 소모된다. 이 종목을 마친 뒤 결승 지점으로 달려가는 선수들은 힘든 표정이 역력했다.

그러나 힘든 만큼 레이스를 마친 뒤 느끼는 성취감은 특별하다. 스페셜매치에 참ㅁ가한 그룹 틴탑의 멤버 리키는 "정말 이 레이스에 참가한 분들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스페셜매치의 최종 승자는 종합격투기(MMA) 선수인 최두호(26,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 통증의학과)였다.
평소 격렬한 운동을 하는 선수답게 최두호는 힘든 난관을 거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유도 남자 66kg 이하급 동메달리스트인 조준호(29)는 2위에 올랐고 전 축구 국가 대표 이천수(36)는 3위를 차지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공식 대회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박지환(27, 프리핏)이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예선부터 독보적인 레이스를 펼친 박지환은 강력한 경쟁자인 주한미군 카를로스 알바라데호(29, 미국, 크로스핏 마블, 2분 9초)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광화문 광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가장 강력한 인상을 남긴 이는 여자부 우승자인 황빛여울(24, 크로스핏K)이다. 황빛여울은 남자 선수 못지 않은 빠른 레이스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유도했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순위에 상관없이 모두 즐거운 표정이었다. 시상대에 오른 것과는 상관없이 '2분 마라톤'을 마지막까지 해냈다는 점에 만족하고 있었다. 불혹의 나이를 눈앞에 둔 김대성(39, 수원시청)은 남자부 3위에 올랐다. 그는 평소 운동을 즐기면서 꾸준하게 하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2회째를 맞이한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광화문 광장을 찾은 많은 관중은 이 대회를 관심있게 지켜봤다. 많은 이들에게 '일상에서의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대회의 중요한 목적이다.
국가 대표들이 입는 전문 스키복 브랜드로 잘 알려진 스포츠 웨어 브랜드 스파이더는 '한계는 없다(Limitless)'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생활 체육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스파이더는 올해 국제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참가한 사이클, 워터 클라이밍, 브라질리언 주짓수 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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