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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타슈켄트] 막내에게 ‘딱밤’ 맞은 손흥민…긴장 속 활기찬 현지 훈련(영상)

작성일: 2017.09.04 06:0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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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취재 정형근 기자, 영상 송경택 PD] “하나, 둘, 제로.” 손흥민이 볼 컨트롤 실수를 하자 훈련장에 웃음이 퍼졌다. 


황희찬과 김신욱, 이재성은 손흥민에게 ‘딱밤’을 때리기 위해 다가갔다. 손흥민은 “빨리 때려”라며 두려운 감정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신태용 감독은 주먹으로 손흥민을 쳤다. 막내 황희찬이라고 벌칙 수행에 예외는 없었다. 긴장 속 여유를 찾는 현지 적응 훈련 풍경이다.

타슈켄트 현지 두 번째 훈련은 초반 15분만 공개됐다. 사실상 비공개 훈련이다. 우즈벡 취재진의 출입도 막았다. 우즈벡이 한국 언론에 훈련장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알렸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우즈벡이 시간과 장소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적대적인 느낌은 아니지만 상대 감독이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첫날 훈련을 공개한 한국 축구협회도 맞대응했다. 카메라를 들고 온 우즈벡 취재진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발길을 돌렸다.
▲ 막내 황희찬에게 '딱밤'을 맞는 손흥민.

이란전 피로와 장거리 비행의 여독이 풀린 신태용호는 활기찼다. 인터뷰를 위해 일찌감치 훈련장을 찾은 구자철과 고요한이 먼저 볼 트래핑을 시작했다. 단 트래핑 시 국가 이름을 말하고 공을 넘겨야 했다. 국가명이 떠오르지 않을 때는 몇 번이고 트래핑을 반복했다.

김남일 코치는 손뼉을 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차두리 코치는 크게 소리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5분이 지나자 축구협회 관계자는 곧바로 훈련 비공개를 선언했다. 

신태용호는 4일 오후 10시 45분(한국 시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린 우즈벡전은 5일 자정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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