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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리플레이] 영상분석:'연계형 FW' 얀센,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 법

작성일: 2017.09.04 13:33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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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계형 공격수' 빈센트 얀센. 골보다 이타적인 플레이로 말한다.
[스포티비뉴스=글 유현태 기자, 영상 정원일] 네덜란드는 4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8차전에서 불가리아를 3-1로 꺾었다. 

승리했지만 갈 길이 멀다. 네덜란드는 A조 3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 지역에선 각 조 1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2위 팀끼리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오른다. 네덜란드는 2경기를 남긴 가운데 2위 스웨덴에 승점 3점 뒤진 상태다. 스웨덴과 대결이 남아 마지막 역전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이 희망이다.

불가리아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2득점을 올린 다비 프뢰퍼와 2도움을 올린 달레이 블린트다.

하지만 득점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숨은 공신이 있다. 바로 최전방 공격수 빈센트 얀센이다. 연계 플레이와 이타적인 움직임으로 불가리아 수비에 틈을 만들었다. 딕 아드보카트 부임 뒤 얀센은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공격수로서 임무인 득점력 보완이 필수지만, 현재도 얀센은 네덜란드에 없어선 안될 선수다.


[영상 00:08~00:46] 포스트 플레이, 2선 침투

얀센은 최전방에 머무르다가 후방으로 내려가 포스트 플레이를 펼친다. 수비를 등지면서 자신에게 시선을 집중시킨 뒤 움직이는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한다. 얀센이 빠져나온 공간은 2선에 배치된 3명의 공격수들이 활용한다. 얀센이 직접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는 줄지만 동료들의 득점 기회는 늘 수 있다.

오프사이드 라인을 따라 움직이던 얀센은 후방으로 내려오면서 블린트의 패스를 받는다. 수비가 몰리는 사이에 블린트의 침투에 맞춰 패스를 연결한다. 후방에서 침투한 프뢰퍼가 블린트의 땅볼 크로스를 마무리했다.

[영상 00:47~01:16] 후방으로 내려와 공격 전개, 또 2선 침투

첫 번째 장면과 유사하다. 얀센이 후방으로 내려와 공을 받으면서 불가리아 수비수 한 명을 끌고 나왔다. 프뢰퍼와 2대1 패스로 수비 형태를 완전히 무너뜨린 뒤 공격 방향을 왼쪽으로 전환한다. 공간을 확보한 블린트가 공격에 가담해 한 번 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린다.

이번에도 득점을 기록한 것은 2선 공격수 아르연 로벤이다. 골문 쪽으로 쇄도하는 공격수들은 언제나 위협적이다. 얀센이 빠져나오며 만든 공간을 곧 2선 공격수들이 활용한다.

[영상 01:43~02:39] 쇄도로 틈을 만들다, '미끼' 얀센

앞의 두 장면이 얀센이 직접 공격 전개에 개입했다면, 이번엔 간접적으로 득점에 기여했다. 얀센은 공을 지켜서 프뢰퍼에게 연결한 뒤 전방으로 침투한다. 이어 왼쪽 측면의 퀸시 프로메스의 크로스 타이밍에 맞춰 골문 앞으로 쇄도한다. 이미 쇄도하는 공격수에게 두 번의 실점을 기록한 불가리아 수비진은 '미끼' 얀센의 움직임에 걸려 들었다.

얀센과 크로스를 하는 프로메스에게 시선을 빼앗긴 불가리아 수비진은 2선에서 침투한 프뢰퍼를 또 놓쳤다. 프뢰퍼는 정확한 헤딩으로 쐐기 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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